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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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최악의 잔디 상태...서울E, 7R 안양전 목동→잠실 변경

기사입력 2022.03.23 13:1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서울이랜드가 홈 구장 잔디 문제로 홈 경기장을 잠시 바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7일(일) 개최되는 K리그2 7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FC안양 경기의 경기장을 기존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변경한다고 23일 알렸다.

이는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의 홈 경기장인 목동종합운동장의 현재 그라운드 잔디 상태가 경기를 치르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서울 이랜드는 22일 상대팀 안양의 동의를 얻어 연맹에 경기장 변경을 요청했다. 연맹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실사를 완료한 후 이를 승인했다.

서울 이랜드도 SNS를 통해 홈 경기장 임시 이전을 알렸다. 구단은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잔디 활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 홈경기 연기 요청 공문을 발송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 또한 정상적인 경기 운영 불가 및 선수 부상 방지 등의 이유로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 불가 공문을 발송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연유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한 대체 홈구장을 물색했고 그 결과 프로축구연맹과 함께 실사를 통해 서울 이랜드 FC가 기존에 사용했던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대체 홈구장으로 선정됐습니다."고 밝혔다. 

구단은 지난 19일 충남아산과의 6라운드를 목동 첫 개막전으로 치렀다. 그러나 이날 목동종합운동장의 잔디 상태는 최악이었다. 선수들이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칠 수 없을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았다. 구단은 하루 뒤 곧바로 안양전을 대체구장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의정부종합운동장,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을 물색하다 기존 홈구장이던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구단은 "이번 사태를 통해 서울 이랜드 FC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K리그2 7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FC안양의 경기는 27일(일) 오후 1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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