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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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 결장한 베일, A매치는 출격 대기...일부러 결장?

기사입력 2022.03.23 11:21 / 기사수정 2022.03.23 11:21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이 월드컵 플레이오프 출격 준비를 마쳤다.

베일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등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주포'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에당 아자르, 베일까지 모두 결장한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와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제로톱으로 사용하며 스트라이커 없이 경기를 치렀다.

바르사와의 전술 싸움에서 완벽하게 패배한 레알 마드리드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로날드 아라우호, 페란 토레스에게 실점하며 0-4 대패를 당했다.

엘 클라시코를 끝으로 프리메라리가는 약 2주 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며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도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베일도 웨일즈 대표팀에 합류했다. 웨일즈는 오는 25일 오스트리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최종예선 3라운드에서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 경기의 승자와 맞붙으며, 3라운드에서 승리한 팀은 최종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웨일즈가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한다면,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라가는 것이다. 베일은 웨일즈의 핵심 선수이자 주장으로 팀을이끌 예정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국가대표 동료 네코 윌리엄스는 "베일은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으며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의혹도 나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불과 며칠 전, 엘 클라시코에서 등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 앉지도 못했던 선수가 훈련에서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며 A매치에 나서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베일이 A매치 경기 출전을 위해 일부러 엘 클라시코에 결장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덧붙이며 베일에 대한 의혹을 드러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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