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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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코로나19 '직격탄'...해외파 핵심 2명, 추가로 한국 원정 '불참' [WC최종예선]

기사입력 2022.03.21 10: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과 A조 선두를 두고 맞대결을 갖는 이란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맞았다.

이란 언론 메흐르뉴스는 21일(한국시간) 이란 축구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 알리레자 자한바크쉬(페예노르트)와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란 축구 대표팀 본진은 20일 대한민국에 입국했고 해외파 선수들은 리그 경기를 치르고 한국에 입국한다.

언론은 "한국에 입국한 이란 축구 대표팀은 오늘 첫 훈련을 할 예정이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국전에 뛸 수 있다"라면서 "하지만 해외파 선수들은 이란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타레미가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타레미는 포르투의 주전 공격수로 현재 리그 25경기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인 공격수다. 그는 이날 열린 보아비스타와의 2021/22시즌 포르투갈 리가 보아비스타 원정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는 이로써 한국 원정도 오지 못하게 됐다. 

또한 페예노르트 공격형 미드필더 자한바크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특히 지난 20일 열린 아약스와의 2021/22시즌 에레비디지 더비 경기에 벤치에 앉았던 상황이라 소속 구단과 아약스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 역시 한국 원정을 오지 못한다. 

자한바크쉬는 지난 10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와의 최종예선 4차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동점골을 넣어 이란에게 승점 1점을 안긴 주인공이다. 

이미 이란은 사만 고도스(브렌트포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국 원정에 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사에드 에자톨라이(알 가라파)와 사데지 모하라미(디나모 자그레브)가 경고 누적 징계로 인해 한국전을 뛰지 못해 전력 누수가 심각해졌다. 

이란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9차전을 치른 뒤 30일 자국에서 레바논과 최종전을 치른다. 이란은 7승 1무, 승점 22점으로 A조 1위, 한국은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2위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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