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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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 "파주 갤러리 자선경매 수익금, 우크라이나 난민 도울 것" (아침마당)[종합]

기사입력 2022.03.21 09: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이광기가 사회적 귀감이 될 만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태종 이방원'의 배우 이광기, 선동혁, 이기열, 노영국, 임병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광기는 "오늘 출연 조건은 극 중에서 죽은 사람들이다. 저도 이미 죽었고, 작년에 죽은 분도 있고, 곧 죽을 사람도 있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쁜 일은 6년 만에 KBS 대하드라마가 부활하고, 예전에 함께 드라마를 했던 선배님들과 이 자리에 왔다는 점이다. 역사적인 공부를 자녀들에게도 시켜줄 수 있다. 모범적인 방송이 꾸준히 이어지기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또, MC 김재원 아나운서가 "눈빛이 강렬해진 것 같다"고 묻자 이광기는 "핑계 아닌 핑계이지만 핑계를 대자면 드라마 캐스팅 이후 안검하수를 했다. 농담이고 사실 그 전에 미리 안검하수를 했는데 이번 역할과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기열은 오랜만의 사극 부활에 대해 "못 만났던 선후배들을 직접 만나 인사를 주고받으니 정말 좋았다. 문경 촬영을 가기 전날에는 소풍, 축제를 가는 기분"이라며 감격했다.

이광기는 "배우도 갑을로 따지면 을이다. 선택받지 않으면 작품에 출연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그런 의미에서 아트 디렉터를 통해 파주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젊은 작가들, 중견 작가들을 위해 유통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다. 또한 자선 전시 경매를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가 "자선 전시 경매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광기는 "지난 10년 간 월드비전과 자선 경매를 해오고 있는데 그 수익으로 아이티에 학교 세 개를 지었다. 연기자 수입으로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런 방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전쟁으로 아파하는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다. 이번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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