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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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FA 신화' 이어진다...'유럽 챔피언 CB'와 4년 계약 합의

기사입력 2022.03.20 13: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빅클럽' 유벤투스가 또 한 번의 FA 대박을 터뜨릴 전망이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팀 유벤투스가 첼시의 중앙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뤼디거는 지난 2017년 여름 AS로마에서 첼시로 이적해 이번 2021/22시즌까지 다섯 시즌 동안 활약했다. 그는 첼시에서 공식전 191경기를 뛰었고 첼시에서 리그 우승은 없었지만, FA컵 우승 1회(2017/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20/21), 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2018/19), UEFA 슈퍼컵 우승 1회(2021/22),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우승 1회(2021)를 구단과 함께했다.

특히 뤼디거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한 뒤 2021년부터 첼시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첼시의 반등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 됐다. 

그러나 뤼디거와 첼시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첼시는 꾸준히 뤼디거에게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뤼디거가 거절했다. 그는 팀 내 최고 주급을 요구했고 결국 지난겨울 이적시장에도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다가오는 여름에 이적료 없이 FA로 타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PSG, FC바르셀로나 등 많은 빅클럽들이 뤼디거에게 관심을 보냈다. 그러던 중 유벤투스까지 참전해 결국 뤼디거가 이탈리아로 향하게 됐다. 

언론은 지면 1면에 뤼디거의 유벤투스행을 보도했다. 언론은 "뤼디거가 유벤투스와 650만 유로(약 87억 2085만 원)의 연봉 계약을 맺는다. 이는 유벤투스의 또 다른 스타 선수의 FA 이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벤투스의 FA 이적 대박 사례는 안드레아 피를로, 다니 알베스, 사미 케디라, 엠레 찬, 아드리앙 라비오, 아론 램지 등이 있다. 

한편 언론은 유벤투스가 첼시 미드필더 조르지뉴 영입을 위해서도 움직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르지뉴는 첼시와 2023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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