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48

[이 시각 헤드라인] 49일…이시형 복싱 결승진출

기사입력 2011.03.16 23:03

온라인뉴스팀 기자

- 3월 19일 오후 11시 헤드라인



▶ SBS. '싸인' 후속 '49일'로 수목극 정상 자리 지킬까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지난 10일 막을 내린 SBS 수목드라마 '싸인'의 후속 '49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49일'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주인공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찬란한 유산'과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착한 드라마의 성공신화를 써간 소현경 작가와 '불량커플', '가문의 영광' 등 조연출을 거친 조영광 PD의 첫 연출작이다.
 
SBS는 특히 '49일'이 '판타지 멜로'라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남녀의 영혼이 뒤바뀌는 판타지 '시크릿가든'이 흥행대박을 쳤던 만큼 이번에도 영혼이 빙의 되는 스토리가 큰 흐름으로 이어질 '49일'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드라마 초반에 송이경 자신을 연기했다가 지현(남규리 분)의 교통사고로 그의 영혼이 자신의 몸에 빙의 되는 1인 2역을 연기할 이요원은 "처음에는 송이경 역에 집중했다. 내 역할이기도 하고 뭔가 임팩트 보여주고 싶어서 이경 역만 계속 생각했는데 지현이 내 몸속에 들어왔을 때 좀 힘들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요원은 "지현의 캐릭터 자체가 아무 걱정 없이 너무나 곱게 자란 부잣집 외동딸이라 내가 극 중에서 처한 입장과 너무 달라 감정을 끌어내기가 힘들었다"며 "하지만 노력하다 보니 이제 어느 정도 지현이가 빙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여기에 지난 2010년 제대 후 안방극장에 복귀한 조현재,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연기 데뷔 합격점을 받은 남규리, '찬란한 유산' '천사의 유혹'으로 시청률 제왕으로 떠오른 배수빈, '꽃미남 스케줄러'라는 현대판 저승사자 역으로 관심을 모으는 정일우 등이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오랜만에 수목 극 정상을 차지한 SBS가 '49일'로 그 자리를 지켜낼지, 아니면 MBC '로열패밀리', KBS2 '가시나무새'에 자리를 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시형 복싱 결승진출…"이러다 런던까지 갈 기세"

배우 이시영이 복싱 선수권 대회에서 띠동갑 여고생을 상대로 멋진 판정승을 거두었다.
 
16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이시영은 여자 48kg 급에서 신소영(17, 양주 백석고)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판정 결과로 승리를 확인한 이시영은 제자리에서 펄쩍 뛰며 좋아했다는 후문. 하지만 "너무 기쁘지만, 너무 어린 선수에게 잘못한 것 같다"며 재치 있게 말했다.
 
이시영은 오는 17일 오전 11시에 성소미(16, 순천 청암고)와 결승전을 갖는다.
 
소식은 접한 네티즌들은 "컨셉인줄 알았는데 놀랐다"  "대단하다" "우승하길 바란다 화이팅" "짱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한 복싱 관련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은 "우승만 하면 당신은 여신" "김지훈보다 이시영이 복싱 유망주로 보인다" "이러다 런던까지 갈 기세"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 최고령자인 이시영은 평소 방송에서도 복싱을 좋아한다는 발언을 해왔으며, 평소 미니홈피에 오스카 델라호야, 파퀴아오 등의 사진을 올려놓는 등 복싱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 효린, 과거 희귀병 고백…'담도폐쇄증 앓아'

'씨스타' 멤버 효린이 담도폐쇄증을 앓아 쓸개를 제거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효린은 "육상돌이란 별명과 다르게 어렸을 때 많이 앓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출생 당시 4.2kg으로 태어났는데 건강해서가 아니라 배에 물이 차서였다"며 "그 때문에 인큐베이터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했다"고 눈시울을 밝혔다.

그녀가 앓은 담도폐쇄증은 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간에 손상을 주는 병으로 수술시기를 놓치면 두 살을 넘기기 힘든 큰 병이다.
 
결국, 효린은 어린 몸에 10시간 가까운 대수술을 받아 위기를 넘기기 했지만 1년 뒤에는 장 일부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장중첩증 진단을 받아 다시 장 절제술을 받았다.
 
효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잦은 수술 때문에 현재 쓸개가 없고 1년마다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어릴 때 목욕탕을 가면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항상 열심히 해서 보기 좋았는데 그런 사연이 있을 줄 몰랐다" "밝은 모습 뒤에 연약한 모습이 안쓰럽다. 효린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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