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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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복귀했던 발로텔리, 30세 FW에 밀려 '낙마'

기사입력 2022.03.19 11:59 / 기사수정 2022.03.19 11:5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은 마리오 발로텔리를 외면했다.

이탈리아는 오는 25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여기에는 총 33명의 선수가 소집됐는데, 지난 1월 유럽 최종예선을 앞두고 열린 훈련 소집명단에 포함됐던 발로텔리는 최종적으로 제외됐다.

'악동' 발로텔리는 현재 터키 쉬페르리그의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 속해있다. 인터밀란과 맨체스터 시티 시절, '천재'로 불린 발로텔리지만 이후 자기관리 실패로 인해 내리막길에 접어들었고, 발로텔리는 자신이 갖고 있던 잠재력을 완전히 꽃피우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한 발로텔리는 지난 1월, 자신의 '옛스승' 만치니의 부름을 받아 3년 만에 이탈리아 대표팀 명단에 복귀했다.

치로 임모빌레 외엔 이렇다 할 해결사가 없던 이탈리아는 발로텔리를 소집했고, 발로텔리의 월드컵 본선 명단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발로텔리는 명단에 복귀한 지 두달 후, 명단에서 제외됐다.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 대신 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앙 페드로를 선발했다. 브라질 출생의 페드로는 성인이 된 이후, 이탈리아 국적을 선택했으며 처음으로 명단에 발탁됐다.

페드로는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 10골 4어시스트를 기록해 꾸준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으며, 2019/20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 A매치 명단

골키퍼 : 알레시오 크라그노(칼리아리), 지안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망), 피에를루이지 골리니(토트넘 홋스퍼), 살바토레 시리구(제노아)

수비수 : 프란세스코 아체르비, 루이스 펠리페(이상 라치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 크리스티아노 비라기(피오렌티나), 레오나르도 보누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이상 유벤투스), 지오반니 디 로렌초(나폴리), 에메르오 팔미에리(리옹), 알레산드로 플로렌치(AC밀란), 지안루카 만치니(로마)

미드필더 : 니콜로 바렐라(인터밀란), 브라이언 크리스탄테, 로렌초 펠레그리니(로마), 조르지뉴(첼시), 마누엘 로카텔리(유벤투스), 마테오 페시나(아탈란타), 스테파노 센시(삼프도리아), 산드로 토날리(AC밀란),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망)

공격수 :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 도메니코 베라디,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지안루카 스카마카 (이상 사수올로), 치로 임모빌레, 마티아 자카니(라치오), 로렌초 인시녜, 마테오 폴리타노(이상 나폴리), 주앙 페드로(칼리아리), 니콜로 자니올로(로마)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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