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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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남편과 함께하는 자가격리 "숨 차고 냄새 안 나…자녀들 걱정" (관종언니)[종합]

기사입력 2022.03.17 19: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가수 이지혜가 오미크론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을 때 일상을 전했다.

이지혜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관종언니 오미크론 확진됐습니다... 이어서 큰태리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혜는 "며칠 전부터 갑자기 목에 가래가 끼는 것 같고 칼칼해서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다. 목감기 약을 처방 받아서 목감기인 줄 알았다. 혹시 몰라서 자가진단키트를 해봤는데 희미하게 두 줄이 나오더라. 병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랑 PCR 검사를 다 했는데 양성이 떴다"라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첫째 날에는 정말 멘탈이 털리고 멘붕이 왔다. 확진자들은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데 저희 집에는 아이들이 둘이나 있지 않냐. 안 될 것 같아서 부모님께 부탁을 드려서 저는 부모님 집에 와 있고 부모님이 호텔에 가 계신다"라고 전했다.

증상에 대해 이지혜는 "목이 간질간질하고 가래가 되게 많이 낀다. 목소리가 안 나오고 몸살 기운처럼 몸이 으슬으슬 조금 추워서 계속 전기장판을 틀고 있었다. 말을 많이 하면 숨이 찬다. 너무 짜증난다. 오랜만에 일도 시작했고, 아이들을 제가 꼭 봐야 하는 때인데 걸려버렸다. 그래도 잘 이겨내보겠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다시 카메라를 켠 이지혜는 "오늘이 셋째 날인데 목소리가 잘 안 나온다. 그리고 냄새가 잘 안 맡아진다. 예민했던 게 둔해진 거지, 아예 냄새가 안 맡아지는 건 아닌 것 같다. 태리는 그날 바로 PCR 검사해서 저희 남편이랑 음성이 떴고 엘리는 다음 날 아침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로 음성을 받았는데 그래도 며칠 더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살이 빠질까 봐 걱정이다. 살이 빠지면 팔자주름이 엄청 깊어진다. 남편은 저보다 더 아프다고 한다. 감기 몸살이라고 하더라. 제가 아프면 똑같이 아프다. 저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겠다"라고 털어놨다.

자가격리 4일차, 이지혜는 "남편이 자가진단키트를 했는데 두 줄이 떴다고 하더라. 미칠 것 같다. 애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남편은 검사를 받고 여기에 올 것 같다. 저희 엄마한테 부탁을 해놓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남편과 함께 자가격리에 돌입한 이지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자가격리 마지막 날을 맞았고 "저는 이제 증상이 없다. 남편도 기침이 조금 없어진 것 같다"라며 "웬만하면 안 걸리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이왕 걸릴 거면 안 아프게 걸리는 게 중요하다. 저는 3일 정도만 불편했고 그 후에는 괜찮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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