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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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희 "차준환=호랑이 선생님"…11년 만에 운명적 재회 (런닝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14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진지희와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11년 만에 만났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진지희와 차준환이 11년 만에 재회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준환은 "떨린다"라며 걱정했고, 제작진은 "올림픽 때도 떨리셨냐"라며 질문했다. 이에 차준환은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라며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차준환은 촬영장에 도착해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유재석은 "섭외 전화받고 기분 좋았다고 한다"라며 궁금해했고, 차준환은 "'런닝맨'에 꼭 한번 나오고 싶었다. 어렸을 때 자주 봤다"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유재석은 "나오시는 분들 가운데 그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TV에서 자주 봤어요'가 아니라 '어렸을 때'라고"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 차준환과 인연이 깊은 진지희 역시 게스트로 등장했고, 두 사람은 11년 만에 재회했다고 밝혔다. 차준환과 진지희는 지난 2011년 'SBS 일요일이 좋다 - 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 출연한 바 있다.

진지희와 차준환 사이 어색한 기류가 흘렀고, 진지희는 "11년 만에 처음 뵀다. 저희가 서로 번호를 모른다. 오늘 번호 교환하려고 나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4개월 전에 출연했었는데 오늘도 나오니까 느낌이 다르다"라며 거들었고, 김종국은 "그때는 막 나온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차려입었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전소민은 "지희 (옛날) 기억 안 나냐"라며 덧붙였고, 진지희는 "영상이 화제가 돼서 보고 있다. 새록새록 떠오른다"라며 털어놨다. 멤버들은 두 사람의 만남이 드라마 같다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차준환 어린이는 어땠냐"라며 물었고, 진지희는 "호랑이 선생님이었다. 츤데레였다. 뒤에서 잘 챙겨주고 앞에서 할 때는 딱 (냉정하게) 해주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더 나아가 진지희는 "여기 나온다고 하니까 그렇게 제 여자친구들한테 연락이 온다. 너무 좋겠다고. 부럽다고. 누나가 팬이라고"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두 분 진짜 잘 크셨다. 우리 멤버 중에는 못 큰 사람도 있지 않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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