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5 16:36 / 기사수정 2011.03.15 16:3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큰 인기몰이를 했던 <슈퍼스타K 2>의 아류작이라는 비난 속에서 시작했던 <위대한 탄생>이 독자적인 입지를 굳히며 MBC 예능의 구원투수로 올라섰다.
지난해 11월 5일 첫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은 당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 8.3%의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러한 불안한 출발은 <슈퍼스타K 2>가 큰 인기를 얻자, 당시 그럴싸한 히트 프로그램이 없었던 MBC 측에서 이를 모방해 그와 같은 인기를 얻기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선입견에서부터 시작됐다.
더욱이 5일 방송은 정식으로 시작한 방송이 아닌 프로그램 소개 및 멘토 공개가 주를 이룬 예고편에 불과해 많은 시청자의 기대를 저버리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위대한 탄생>에는 '멘토 제도'라는 차별화 전략이 있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도전자들의 있는 그대로의 재능뿐만 아니라, 이들이 멘토의 지도하에 성장해 가는 모습까지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신승훈, 이은미, 김윤아, 방시혁, 김태원으로 구성된 실력파 멘토들의 출연으로 프로그램의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특성을 살려 도전자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고자 쓴소리와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해 가는 도전자들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재미와 감동을 느끼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