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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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한태웅 "빨리 결혼하고파…사랑에 나이 없어"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03.12 13: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청년 농부' 한태웅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태웅은 지난 1일 트로트 신곡 '농사꾼'을 발표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를 알렸다. 신곡 '농사꾼'은 경쾌하면서도 흥 넘치는 리듬에 순박한 농부의 로맨틱한 사랑을 담은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특히 가수 박구윤과 황정기가 완성한 가사 속 사랑에 빠진 농부의 마음이 재치 있게 담겨 재미를 더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신곡 '농사꾼' 관련 인터뷰를 진행한 한태웅은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부터 노랫말이 좋았다. 농촌 노래인 동시에 사랑 이야기가 나오니까 더 와닿았다"면서 웃었다. 

2003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무살인 한태웅. 어린 시절부터 농사일을 하며 '소년 농부'에서 '청년 농부'로 성장한 한태웅은 아직 어리지만 자신의 가정을 꾸리고 싶은 목표가 분명하고 뚜렷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이상형은 그저 착하고 예쁘면 된다. 나이 차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사랑에는 나이가 없지 않나. 그저 마음만 맞는다면 결혼하고 싶다. 가족들도 알고 있다. 다만 아직 어리다고 할머니만 반대하신다"고 전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그가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한태웅은 "가정을 빨리 꾸려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 가정이 생기면 조금 더 책임감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아직 결혼하지 않은 형들은 할 수 있으면 빨리 하라고 하고, 가정을 꾸린 형들은 최대한 자유를 누리다가 결혼하라고 하더라. 저는 27살 전에 결혼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학생이 된 한태웅에게 캠퍼스 커플, 일명 'CC'의 로맨스도 기대해보면 좋지 않을까. 그는 "CC가 무엇인지 얼마 전에 알았다. 가능하다면 해보고 싶긴 하지만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농사 일이다. 농번기가 코앞에 닥쳐있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전했다. 

이처럼 농사 일밖에 모르는 한태웅에게도 설렘을 안기는 존재가 있다. 그는 과거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 송가인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던 바. 당시 한태웅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내로라하는 걸그룹보다 송가인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태웅은 당시를 떠올리며 "송가인 님을 보기만 해도 두근두근거렸다. 제게 아이돌 같은 분이 제 논에서 모를 심는다는 게 믿기지 않더라. 지금도 그 논에 갈 때마다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나고, 아직도 떨린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엑's 인터뷰④]에서 계속)

사진=생각 엔터테인먼트,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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