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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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승부욕 多...또래 배우들과 경쟁 싫어 일찍 결혼" (써클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2.03.10 22:32 / 기사수정 2022.03.10 22:3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한가인이 이른 결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주역 곽윤기, 이승훈, 정재원, 이유빈이 출연해 '#This is competition(졌잘싸는 없다!)'이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

정재원은 "졌잘싸는 없다"고 주장했다. 정재원은 "2등 한 게 분하기도 하고, '졌잘싸'라는 게 어쨌든 진 거지 않냐. 과정도 중요하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이번에 놓치면 4년을 기다려야 한다. 결과가 조금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라는 입장이었다.

이유빈도 공감했다. 이유빈은 "졌지만 잘 싸웠다고 하지만, 지기 위해 싸우지는 않지 않냐. 내가 나에게 주는 보상 심리도 있는 것 같다. 내가 이 시합을 위해 어떤 고통을 참았는데, 메달을 가져와야 노력에 대한 보상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훈은 "최선을 다했다면 졌잘싸라는 말이 납득된다"고 밝혔다. 이에 곽윤기는 "금메달을 땄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언급하며 "선수들에게는 '졌잘싸'라는 말이 최대의 딜레마"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승부욕이 강한 타입이라고 공개했다. 상대가 남편일 경우 더 심하다고. 한가인은 "신혼여행으로 칸쿤을 갔다. 호텔에 탁구대가 있더라. 남편이랑 탁구를 치는데 신혼여행인데도 뚜껑이 열려서 '그만 웃으라'고 경고했다. 그랬는데도 계속 웃길래 탁구채를 내려놓고 방으로 올라갔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신혼 때 게임도 하지 않냐. 철권을 하는데 계속 웃더라. 새벽에 미친듯이 연습해서 남편을 이길 때까지 게임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리정은 "19세 때 대회에 나갔을 때 압도적으로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투블럭으로 머리를 밀고 대회에 나갔다. 그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승부욕에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한가인은 "어릴 때 나도 모르게 또래 배우가 경쟁자처럼 느껴졌다. 경쟁이 너무 싫어서 이 리그에 참여하지 않기 위해서 결혼을 일찍 선택했다. 지고 싶지 않고 내가 받아들이기도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한가인 씨 같은 경우 너무 잘하고 싶고 너무 열심히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노력의 결과가 100이 아니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한다. 자기를 지키는 방어기제"라고 설명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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