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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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최소실점 우승 주역' CB와 18년 동행 '마침표'

기사입력 2022.03.05 16:02 / 기사수정 2022.03.05 16:0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첼시와 파울로 페레이라가 18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페레이라는 2004/05시즌 포르투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런던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 인수 이후 체질 개선에 돌입한 첼시는 2004/05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15실점) 우승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는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 페레이라는 첼시가 최소 실점 우승을 하던 당시, 리그 2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이후 페레이라는 첼시 통산 217경기 2골 8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고 2012/13/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선수 생활을 끝낸 페레이라는 곧바로 첼시에서 코치직을 맡으며 제2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페레이라는 임대 선수 기술 코치로 활약하며 2013/14시즌부터 첼시와 함께했다. 선수로 8년, 코치로 10년. 약 18년의 세월을 첼시와 함께한 페레이라는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첼시는 지난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이라와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페레이라는 "내 가족들과 더 가까이 지내기 위해 포르투갈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18년동안 내게 이러한 기회를 준 첼시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하다. 스탬포드 브릿지는 내게 제2의 집과 같다"라고 말하며 작별을 고했다.

페레이라는 이어서 "2004년 런던에 도착했다. 그 때 나는 어렸고 큰 꿈이 있었다. 훌륭한 선수들, 스태프들, 서포터들이 있었기에 내 꿈은 실현됐다. 2013년 은퇴를 한 이후엔, 첼시가 내게 임대 선수 기술 코치직을 제안했다. 내게 이러한 기회를 줘서 너무 감사했다. 나와 함께한 에디 뉴턴과 카를로 쿠디치니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덧붙이며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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