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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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표식이다!' DRX, KT 맹공격 받아치며 '8승 고지 점령'[LCK]

기사입력 2022.03.04 18:43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DRX가 한타력을 폭발시키며 8승을 달성했다.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KT와 DRX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DRX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나왔다. KT는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 '빅라' 이대광, '에이밍' 김하람,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다.

2세트에서 KT는 레드 진영을 DRX는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DRX는 그웬, 헤카림, 아칼리, 카이사, 노틸러스를 픽했다. KT는 나르, 리신, 사일러스, 자야, 카르마를 골랐다.   

초반 양 팀의 정글러는 봇 공략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표식은 지속해서 봇을 노렸고 이득을 봤던 에이밍을 끊어냈다. 미드에서는 빅라가 제카를 솔킬, 이를 바탕으로 KT가 첫 대지용을 차지했다. 

KT가 봇 주도권을 활용해 봇을 터트렸고 이 과정에서 에이밍일 킬을 먹고 성장했다. DRX도 먹어둔 전령을 미드에 풀며 1차를 날렸고 빅라도 따냈다. 

15분 경 KT는 봇을 밀고 있는 데프트를 노리고 텔로 넘어왔지만 한타에서 표식이 대활약을 펼치며 DRX가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바꿨다. 

세 번째 화염용 타임, 용을 앞두고 DRX가 라스칼과 빅라를 터트리며 용을 차지했다. 한 번 기세를 잡은 DRX는 멈추지 않았다. 미드 2차는 물론 탑 타워도 제거하며 골드 격차를 크게 벌렸다.

20분 경 DRX가 바론을 치면서 이니시를 걸었지만 KT의 화끈한 한타로 오히려 전세는 역전, KT가 바론도 막고 미드 1차도 밀어냈다. 

네 번째 화염용에 앞서 DRX가 잘 큰 에이밍을 순삭시키면서 드래곤 3스택을 완성시켰다. 용을 처치한 DRX는 바론쪽으로 회전, 4킬을 올리면서 바론 버프를 차지했다.

DRX는 바론 버프를 활용해 미드, 봇 억제기를 파괴했다. 이제 DRX에게 남은 건 탑이었다. DRX는 탑을 밀고 들어가며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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