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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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3안타+고종욱 솔로포' KIA, 한화 꺾고 쾌조의 출발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2.02.26 15:5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첫 대외 연습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타 구단을 상대한 첫 대외 연습 경기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KIA는 리드오프로 출격한 박찬호가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고종욱이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윤중현도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제 몫을 해냈다. 한화는 정민규와 변우혁의 홈런포로 위안을 삼았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2회말 2사에서 이우성과 오정환이 연속 안타를 합작,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호령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1점을 뽑았다.

KIA는 다음 공격에서 추가점을 뽑았다. 3회말 김태진과 류지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김석환이 1루수 방면 강습 타구를 날렸고 수비수가 잡지 못하며 3루주자 김태진이 홈을 밟았다.

4회초 한화가 집중력을 발휘해 반격을 가했다. 2사에서 이성원과 이도윤이 연달아 2루타를 작렬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가 1-2로 따라붙었다.

기세를 몰아 한화는 화끈한 대포 2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5회초 1사 1루에서 정민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후 2사에서 변우혁도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4-2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KIA는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앞세워 리드를 빼앗았다. 김석환-이우성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창출했고, 후속타자 신범수와 박찬호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합작했다. 계속된 2사 1, 3루 찬스에서 포수 이해창이 1루주자 러닝 동작 견제를 위해 2루에 송구했고 그 순간 3루주자 이우성이 홈을 파고 들어 득점을 올렸다.

7회초 한화는 1사에서 이해창이 2루타를 폭발하며 동점 기회를 쟁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KIA는 8회 이승재, 9회 장재혁을 투입해 실점 없이 틀어막았고 9회말 고종욱이 우월 솔로포를 폭발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광주, 고아라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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