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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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술도녀 3인방과 설산 등반...찬밥 신세 '짠내' (산꾼도시여자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26 07:1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지석이 술도녀 3인방과의 케미를 뽐냈다.

25일 방송된 tvN '산꾼도시여자들'에서는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이 제주도를 찾아 '미니 한라산'이라고 불리는 어승생악 오름에 도전했다.

등산에 앞서 식당을 찾은 산꾼즈는 데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선빈은 "내 이름이 걸린 첫 드라마는 '마담 앙트완'이었다"라고 밝혔고, 한선화는 "서울 온 지 한 달 만에 언쳐터블 피쳐링으로 데뷔했다. 음악 방송을 TV로 보다가 출연하니까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데뷔하자마자 도망치려 했다. 서울에 올라왔는데 엄마랑 떨어져 살아 본 적이 없다. 숙소 2층 침대에 누워 있는데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 열심히 한다 해도 미래가 불확실하지 않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은지는 "당시 초롱 언니에게 부산에 가겠다고 했더니 언니가 심각해졌다. 그때 매니저들이 좋은 기회라고 설득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봤지만 다음 주에 또 돌아가겠다고 했다. 뭐가 문제냐고 해서 엄마 보고 싶다고 했더니 관계자가 '언젠간 독립할 텐데 당겨졌다고 생각하라'고 조언하셨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선화는 "원룸 앞에 삼겹살 집이 있었다. 상경한 지 얼마 안 돼서 엄마가 올라오셔서 삼겹살 집에 갔다. 당시 청담동에서 살았는데 나는 거기가 그렇게 비싼 동네인지 몰랐다. 엄마가 메뉴판을 보고 놀라신 거다. 나도 놀라서 그냥 나왔다"는 과거 일화를 밝혔다.



'술꾼도시여자들'에 특별 출연한 김지석이 게스트로 등장해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과 함께 어승생악에 올랐다. 김지석은 설산 등반도 아이젠도 처음이라고. 한선화는 "한라산은 어승생악의 7배"라고 조언했다.

김지석은 "보통 여자들끼리 있으면 무슨 대화를 하냐"고 질문했다. 정은지는 "영양가 없는 대화를 하다 갑자기 영양가가 갑자기 있어 버린다. 남자들끼리는 무슨 대화를 하냐"고 물었고, 김지석은 "여자 얘기 한다"고 대답했다. 이선빈은 "우리도 남자 얘기 한다"고 말했고, 김지석은 "나 없다고 생각하고 해 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은 김지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선화는 "김지석 오빠는 집 공간 활용이 남다르더라. 내 남자라고 생각하면 까다롭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숙소에 도착한 김지석은 산꾼즈 3인방의 오더에 알바생처럼 정신없이 움직이며 '술도녀' 때의 기시감을 느꼈다. 정은지는 "연애할 때 요리 도와준 적 있냐"고 물었다. 김지석은 "도와주는 거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선빈은 "생소하면서 새롭다"고 칭찬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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