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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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비하 논란…'SNL코리아2' 측 "의도와 달라, 영상 삭제 조치"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2.21 17:17 / 기사수정 2022.02.21 17:1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수어 비하 논란에 휩싸인 'SNL코리아2'가 사과 입장을 전했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2' 측은 21일 엑스포츠뉴스에 "'SNL코리아' 제작진은 지난 2월 12일 방송된 시즌2 7화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 중 베이징 올림픽 편파판정 이슈를 풍자하는 과정에서 제작 의도와 다르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하였으며, 본편에서도 삭제 반영될 예정이다.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 있어 소재와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 즐거운 웃음을 드릴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12일 화사 편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는 AI로봇 기가후니로 등장한 정상훈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을 언급하는 정혁의 리포트에 맞춰 수어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정상훈은 실제 수어와 거리가 먼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동작을 지어 보였다. 특히 '분노'라는 부분에서는 수어와 상관없이 고함을 질렀고, 제작진은 사람들의 웃음소리까지 넣으며 웃음을 유발했다. 

온 국민이 분노한 이번 올림픽의 쇼트트랙 경기 편파 판정을 비판하기 위해서였다지만 청각 장애인의 언어인 수어를 웃음 소재로 활용했다는 데에 비판이 이어졌다. 

다음은 'SNL코리아2'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NL 코리아 방송 관련 입장 내용 아래 보내드립니다

SNL 코리아 제작진은 지난 2월 12일 방송된 시즌 2 7화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 중 베이징 올림픽 편파판정 이슈를 풍자하는 과정에서 제작 의도와 다르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하였으며, 본편에서도 삭제 반영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 있어 소재와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 즐거운 웃음을 드릴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사진 = 'SNL코리아2'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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