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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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스우파' 모니카 안무감독 참여, 나만 아는 줄 알았는데…" (일장춘몽)[종합]

기사입력 2022.02.18 15:30 / 기사수정 2022.02.18 12: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찬욱 감독이 단편 '일장춘몽'에 안무가로 참여한 안무가 모니카를 언급했다.

18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Apple과 박찬욱 감독이 함께 한 새 콜라보 프로젝트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단편영화 '일장춘몽'이 최초 공개됐고, 이후 박찬욱 감독과 김우형 촬영 감독, 배우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일장춘몽'은 흰담비(김옥빈 분)를 묻어줄 관을 만들 나무를 구하기 위해 장의사(유해진)가 무덤을 파헤치고, 그 바람에 무덤의 주인인 검객(박정민)이 깨어나 자신의 관을 되찾기 위해 한바탕 소란을 벌이는 무협 로맨스 영화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는 화려한 군무신을 언급하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높은 인기를 얻은 안무가 모니카가 안무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제가 TV를 보면서 계속 몇 초 단위로 여러 채널을 왔다갔다하다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우연히 발견했다. 그러다가 정말 재밌어서 거기서 (시선이) 고정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 혼자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한 2주가 지나니까 모두가 그 얘기를 하더라. 사람들이 제게 '잘 모르겠지만 이런게 있다'라고 말을 하기에 속으로 '나 아는데'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기며 "그 중 특히 모니카 쌤(선생님)이 눈에 띄었다"고 덧붙이면서 함께 작업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팬으로 알려진 박정민도 말을 더했다. 박정민은 "제가 처음에는 춤도 못 추고 그래서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쭈뼛대기도 했는데, 촬영이 뒤로 갈수로 감독님께서 '거의 빙의가 됐는데?'라고 말해주실 정도로 신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무를 짜 주시고 같이 작업해주신 모니카 쌤과 단원 분들이 열정적으로 잘 도와주셔서, 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그 기운이나 표정 같은 것들도 큰 도움을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서 모니카 쌤에게 감사드린다. 언제 어디서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일장춘몽'은 Apple 대한민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Apple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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