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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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선수촌에서 인기 많았지만…맨날 보는데 굳이?" (노는언니2)[종합]

기사입력 2022.02.16 10: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노는언니2' 이상화가 선수촌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2'에는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출연해 선수촌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이상화는 "잠을 잘 못잤다. 새벽 2시에 잠들었다. 너무 피곤하니까 잠이 안 오더라. 뒤척이다가 늦게 잤다.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못 자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한유미는 "나는 자기 전에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보면서 자인이한테 '그 해 우리는' 줄거리를 설명해줬다"라고 말했고 김자인은 "안 봤는데 다 본 기분"이라며 "근데 언니가 드라마를 보면서 옛사랑이 생각이 났는지 연애 얘기를 자세하게 해줬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한유미는 "극 중 최우식이 김다미한테 '예전에 왜 나랑 헤어진 거야?'라고 묻는 장면이 있는데 옛날 생각이 나더라. 나도 이별 당한 아픔이 있는데 헤어지고 십몇 년 정도 지나서 '왜 헤어지자고 한 거야?'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미는 "선수촌에서 헤어졌는데 그 다음날 웨이트장에서 러닝머신을 뛰고 있었다. 근데 선배가 오더니 '오빠랑 잘 지내냐'고 묻더라. 그래서 펑펑 울면서 '헤어졌다'고 말했다. 선배가 '왜 그러냐'면서 당황하다가 감독님이 제가 우는 걸 보고 다가오니까 아프다고 말하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정유인은 이상화에게 "선수촌에서 인기 많았냐"라고 물었고, 이상화는 "인기는 조금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박세리가 "많이 사귀어봤냐"라고 묻자 이상화는 "선수촌에서는 안 사귀었다"라고 답했다.

정유인이 이유를 묻자 이상화는 "시간도 없었고 맨날 운동하는 걸 보지 않냐.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연애를 하는 애들이 많았다"라고 말했고 한유미는 "남녀 같이 훈련하는 애들이 연애를 많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상화가 김성연을 쳐다보며 "유도부랑 레슬링부가 많이 만난다고 들었다"라고 말하자 김성연은 "다 헛소문"이라며 "언니가 이야기하는 건 나보다 20년 위인 언니들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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