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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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대로"...황대헌, 28년 묵은 500m '한' 푼다 [올림픽 쇼트트랙]

기사입력 2022.02.13 08:49 / 기사수정 2022.02.13 08:49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황대헌이 2관왕에 도전한다.

황대헌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500m 준준결승에 출격한다. 지난 11일 황대헌은 500m 예선 6조에서 2위를 기록,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황대헌과 함께 500m 예선에 출격했던 이준서는 1조에서 실격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준준결승에 나서는 황대헌은 콘스탄틴 이블리예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 존 헨리 크루거(헝가리), 스테인 데스멋(벨기에), 아브잘 아즈할리예프(카자흐스탄)와 3조에서 레이스를 필칠 예정이다.

그간 쇼트트랙 500m는 한국 쇼트트랙의 대표적인 취약 종목으로 평가받아 왔다. 실제로 1994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채지훈이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무려 28년 동안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다만, 황대헌은 지난 2018 평창 올림픽 당시,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28년 묵은 체증을 풀어낼 기대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500m 준준결승은 4개 조로 구성되어 있고, 각조 1,2위와 3위 중 기록 상위 2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준결승, 준결승을 비롯한 결승까지 오늘 13일에 진행된다.

한편, 황대헌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흐르는 대로, 그렇지만 방향은 내 맘대로"라는 글귀를 게시하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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