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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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79일만에...첼시, 투헬 부임 후 결승만 '5번'

기사입력 2022.02.10 20:35 / 기사수정 2022.02.10 20:35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 휘하의 첼시가 비상하고 있다.

10일 오전(한국시간) 첼시는 알힐랄과의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1-0 신승을 거머쥐었다. 전반 31분에 터진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이 결승골로 굳어졌다. 이로써 첼시는 파우메이라스와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맞붙게 됐고, 2012년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을 풀어낼 기회를 얻어냈다.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뤄낸 첼시는 투헬 감독이 부임한 이후 5번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2021년 1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후임 자격으로 첼시에 부임한 투헬 감독은 발빠르게 팀을 재건했다. 중위권까지 떨어졌던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고, FA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 FA컵은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빅이어를 손에 넣었다.

2021/22시즌에도 투헬 감독과 첼시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 1월 EFL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이번엔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까지 이뤄냈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결승 무대에 오른 것이다. 이는 단 68경기, 379일만에 이룩한 성과다.

현재 첼시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승 8무 3패 승점 47점으로 3위에 자리해 있다. 1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가 13점으로 벌어졌기 때문에 우승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다만, 지난 시즌 준우승에 머물렀던 FA컵 16강에 올라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보다 컵대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투헬의 첼시이기에 향후 더 많은 결승 진출 및 트로피에 다가설 전망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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