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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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징계 → 불만 표출...알베스 "고의 아니었어"

기사입력 2022.02.10 19:20 / 기사수정 2022.02.10 19:20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불만을 표출했다.

지난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23라운드 매치업에서 4-2 대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라리가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고, 10승 8무 4패 승점 38점으로 4위를 탈환했다.

이날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의 우측 측면 수비수 선발 출전하여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중앙 공간으로 좁혀 들어와 볼 배급에 가담했고, 순간적인 전진을 통해 아다마 트라오레를 지원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전술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이와 같은 사비 감독의 믿음이 통했던 것일까. 알베스는 10분 만에 알바의 동점골을 도왔고, 49분 직접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알베스가 이대로 경기를 끝마쳤다면, 최우수선수는 그의 몫이었다.

그러나 69분경 변수가 발생했다. 알베스가 카라스코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거친 반칙을 범했고, 이에 경기를 관장하던 헤수스 힐 만사노 주심은 VAR 확인 끝에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알베스에게 옥에 티와 같은 장면이었다.

그 이후 알베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퇴장에 수반하여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에스파뇰과의 카탈루냐 더비는 물론 발렌시아전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유로파리그 명단 제외로 인해, 라리가 밖에 출전할 수 없는 알베스이기 때문에 해당 징계는 바르셀로나와 사비 감독에게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알베스는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곳에 대해 잊고 있었다"라는 발언을 남겼다. 징계 조치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다만, 해당 트윗이 공개된 이후 알베스의 발언은 큰 논란이 됐다. 거친 반칙을 범한 알베스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골자였다. 이에 알베스는 몇 시간 뒤, "동료를 고의적으로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다. 우리는 위험과 사고가 일어나는 스포츠를 하고 있다. 카라스코에게 미안하다"라며 논란을 불식시켰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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