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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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결혼 14년 차, ♥아내와 출퇴근 할 때 뽀뽀 "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2.02.07 00:06 / 기사수정 2022.02.07 00: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문세윤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과 서장훈은 문세윤의 '2021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서장훈은 "수상 소감으로 동엽 형 이야기를 했다. 동엽 형이 '너는 저평가된 우량주다. 언젠가는 인정받는 날이 올 거다'라고 이런 미담을 이야기해서 화제가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제작진은 문세윤의 수상 소감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고, 문세윤은 "한 번은 말씀드리고 싶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문세윤은 "둘이서 술자리를 하게 됐는데 '뭘 더 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면 기다리면 올 거다'라고 해주셨다. 그 후에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 후에는 눈이 풀리셔서 진정성이 없었고 거기까지가 딱 진정성이 있었다"라며 털어놨다.

또 신동엽은 "되게 사랑꾼이다. 결혼 14년 차인데 출근할 때 퇴근해서 항상 뽀뽀를 한다고 이야기를 해주더라"라며 궁금해했고, 문세윤은 "안 하시냐"라며 물었다.

신동엽은 "퇴근하고는 하는데 출근할 때는 안 한다. 길어진다. 지각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문세윤은 "저는 그걸 꾹꾹 참는다. 뽀뽀를 예전에 신발장 앞에서 많이 했다. 꺾여서 아이들이 안 보이게.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창피하니까. 제 별명이 김포 장발장이 아니고 김포 신발장이었다"라며 회상했다.

신동엽은 "아이들 보여주는 게 좋다"라며 조언했고, 문세윤은 "그래서 요즘에는 대놓고 거실에서 한다"라며 자랑했다.



서장훈은 "문세윤 씨도 지우지 못한 과거의 흔적이 있냐. 처음 결혼했을 때 그런 것들 때문에 난감했던 경험"이라며 질문했고, 문세윤은 "예전에 정리 못 한 사진이 한 장 발견됐다. 바로 찢은 적이 있다. 어머니 집에 가니까 예전 사진이 있더라"라며 고백했다.

문세윤은 "어머니가 '예전에는 지금보다 안 뚱뚱했어'라고 하면서 보여줬다. (찢으면서) '지지야. 지지'라고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아들이 9살이다. 아드님이 먹는 걸 보면서 '얘는 내 아들이구나'라고 느꼈다더라"라며 감탄했고, 문세윤은 "아파도 먹을 때. 아픈 통증보다 씹었을 때 행복이 더 큰 거다. 오븐 스파게티를 먹겠다더라. 뜨겁지 않냐. 그릇에 턱을 데었다. 먹다 말고 약을 발라도 '아파'라고 하더라. 병원에 가자고 했더니 '안 가. 이거 먹을 거야'라고 하더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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