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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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김혜수, 딸 같은 배우…30년 인연 지속" (불후의 명곡)[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06 06:4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최불암이 배우 김혜수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543회에서는 '한국인의 노래-최불암 편’ 2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카디, 남상일&안예은, 알리, 정동하가 무대에 나섰다.

정동하는 조용필의 '그 또한 내 삶인데'로 무대를 꾸몄다. 최불암은 "아내 김민자와 딸 같은 배우 김혜수 씨가 '한국인의 밥상'에 출연했을 때 BGM으로 깔렸던 곡"이라며 노래를 소개했다.

MC 신동엽은 "김혜수 씨와 어떻게 알게 되었냐"고 물었고 최불암은 "KBS 1TV에서 했던 드라마 '사모곡'에 아내 김민자와 김혜수가 함께 출연했다"며 "그 때부터 30년 넘게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아내 김민자와 김혜수가 같이 요리를 해줬는데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최불암은 노래 '그 또한 내 삶인데'에 담긴 철학을 소개했다. 그는 "좋을 때도, 슬플 때도 살아가야 하는 인생에 대한 곡"이라며 "모든 일은 지나가기 마련이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젊은 사람이 소화하기 쉽지 않은 곡인데 깜짝 놀랐다"며 정동하를 극찬했다.

무대 중에는 연기를 하는 최불암의 모습이 스크린에 공개됐다. "어땠냐"고 묻는 MC 신동엽에 최불암은 "'전원일기'를 더 오래 하긴 했지만 '수사반장'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30대에 시작해서 50대까지 했다. 아름답고, 못난, 다양한 추억이 담겨있다"고 대답했다.

신동엽은 "'수사반장'에 같이 출연하셨던 배우 분들이 일찍 고인이 되셨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최불암은 故 김상순, 故 남성훈, 故 조경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침에 부부싸움 하는 것도 알 정도로 친했다"며 "막걸리에 안주로 소금을 찍어먹던 고생스러운 시절을 함께 보냈다"라고 밝히며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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