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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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업체, 한국 메달 순위 16위 예측..."과소평가 감안하면 더 높을 것"

기사입력 2022.02.03 09:41 / 기사수정 2022.02.10 14: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미국 스포츠 통계 업체 '그레이스노트'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의 최종 성적을 예측했다.

'그레이스노트'는 2일(한국시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예상 순위에서 한국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4위로 예측했다. 금메달 집계 순위로는 종합 16위다. 

업체는 "한국이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메달 기록보다 큰 폭으로 메달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 역사적인 메달 개수와 비교할 때 프로그램이 베이징에서 한국이 딸 실제 메달 개수를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업체는 한국에서 주목할 선수로 쇼트트랙의 황대헌(강원도청), 최민정(성남시청), 박지윤(한국체대), 그리고 스노보드의 이상호(하이원)가 꼽혔다. 

실제로 업체는 올림픽 개최국이자 항상 올림픽 메달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는 중국을 이번에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예측했다. 종합 12위자 금메달 집계 순위 8위에 불과한 예상이다.

업체는 이에 대해 "많은 동계 종목에서 중국 선수들이 2020/21시즌을 참가하지 않았다. 우리 모델이 이를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에서 중국의 메달 숫자를 과소평가했다.  이는 한국의 쇼트트랙, 그리고 일본의 스피드 스케이팅 예측에서도 드러났다."고 전했다. 해당 시즌은 코로나19가 유행을 시작한 시기이기 떄문에 대회가 취소되거나 열리더라도 선수들의 참가율이 높지 않았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로 종합 7위에 올랐던 한국은 베이징에서 금메달 최대 2개로 15위 이내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업체는 노르웨이를 금메달 21개로 1위, 독일을 금메달 11개로 2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금메달 10개로 3위라고 예측했다. 미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로 4위, 일본은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로 10위로 예측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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