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08 08:29 / 기사수정 2011.03.08 08:29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인기 발라드그룹 2AM의 창민이 자신의 팬이었던 '오방떡소녀' 고(故) 조수진씨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현했다.
창민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며칠 전 그 책을 다시 꺼내 봤었는데…지금도 내 책상 위에 있는데…"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사랑해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고마워요. 편히 쉬세요"라고 고(故) 조수진씨에 대한 애도의 말을 더했다.
조수진씨는 창민의 팬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암 투병기를 웹툰으로 연재했던 조수진씨는 '사랑해요 2AM-창민군 특별편'이라는 제목의 특별 웹툰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었다.
2AM의 팬 사인회에 갔던 조수진씨는 자신의 책을 선물했고 창민은 이 책의 후기를 트위터에 올렸고, 이에 조수진씨는 웹툰을 통해 "너무 감동이다. 2AM 영원히 사랑할거야. 특히 창민군, 내 사랑을 받아줘요"라는 말을 남기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조수진씨는 지난 5일 새벽 숨졌다. 서울대를 나와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27세의 어린 나이에 임파선암 3기를 선고받았던 조수진 씨는 힘든 투병생활에도 불구하고 첫 선고부터 항암치료까지의 과정을 글과 만화로 인터넷에 소개했다.
'암은 암, 청춘은 청춘' '오방떡소녀의 행복한 날들' 두 권의 카툰집을 내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
한편, 조씨의 빈소는 성남시 구미동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10시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조수진, 창민 ⓒ조수진 씨 블로그, 창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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