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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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 PK 실축' 벨호, 호주 상대 무실점 유지 (전반종료) [여자 아시안컵]

기사입력 2022.01.30 17:51 / 기사수정 2022.01.30 20: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벨호가 강팀 호주를 상대로 잘 버티면서 균형을 유지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30일(한국시간) 인도 푸네 슈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8강전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호주는 4-1-4-1 전형으로 나섰다. 리디아 윌리엄스 골키퍼를 비롯해 스테파나-엘리스 케이틀리, 클레어 폴킹혼, 알라나 케네디, 엘리 카펜터가 수비로 나왔다. 에밀리 루이스 반에그몬드가 수비를 홀로 보호했다. 2선에 케이틀린 푸르드, 클레어 휠러, 마리 파울러, 카이아 사이먼이 위치했고 사만다 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한국은 5-4-1 전형으로 맞섰다. 김정미 골키퍼를 비롯해 추효주,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 이영주가 수비를 구성했다. 조소현과 지소연, 이금민, 손화연이 중원을 맡았고 최유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전반 4분 패스 실수로 위기를 맞았다. 커가 동료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고 김정미가 침착하게 쳐냈다. 이어서 6분엔 커가 롱패스를 받아 중앙 침투에 성공했고 김정미가 나온 걸 보고 로빙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18분에도 호주의 원투 패스에 중앙 공간이 열렸고 파울러에게 슈팅을 내줬지만, 김정미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커의 헤더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한국은 전반 34분 한 차례 기회를 얻었다. 이금민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상대에게 파울을 당했다. VAR이 페널티박스 선상 위에서 파울이 나왔는지 여부를 판독했다. 

주심이 온필드 모니터를 보고 오랜 시간 확인한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조소현이 킥을 처리했지만, 크로스바 왼쪽 상단을 넘어갔다. 앞서갈 기회를 놓쳤지만, 한국은 거세게 몰아친 호주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실점 없이 전반을 무사히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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