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5-25 13:30
엑스포츠뉴스 통합검색

전체 메뉴

프로야구

KBO 출신 빅리거의 예언 "크론, 인천을 사랑하게 될 거야"

기사입력 2022.01.29 02:1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을, 그리고 인천을 많이 사랑하게 될 거야."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이 메릴 켈리를 처음 만난 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루키 캠프에서였다. SK 와이번스에서 뛰던 켈리가 애리조나와 계약한 후였다. 크론은 201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4라운드 420순위로 지명되어 먼저 애리조나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크론은 "내가 콜업되어 켈리와 함께 메이저리그에 있을 때 더 친해질 수 있었고, 그 이후로는 자주 만나 골프도 치는 등 절친한 사이가 됐다"고 얘기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시즌을 뛰었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고 떠난 켈리인 만큼 한국과 한국 야구는 그들에게 좋은 이야깃거리였다. 크론은 "켈리는 한국 야구에 대해 내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고,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천이라는 도시에 대해 큰 기대감을 줬다"며 "그는 인천이 외국인 선수가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고 했고, 내가 한국을, 그리고 인천을 많이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크론은 "미국과 한국 야구의 유사점과 차이점, 한국 투수들의 성향, 시즌 스케줄 등 KBO리그에 대해 그가 기억하고 있는 내용들을 미리 상세하게 설명해줬다. 그의 조언은 내가 한국에 적응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켈리가 크론에게 '흥분하며' 강조한 또 하나는 바로 통역이었다. 켈리가 한국에 있을 시절 동고동락했던 김주환(Joo) 통역은 작년에는 한화 이글스에서 통역을 맡았다 마침 올해부터 SSG 랜더스로 복귀했다. 

크론은 "켈리가 한국에서 4년동안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인 바로 통역사였고, 그 최고의 통역사가 올해 다시 팀에 합류해 나를 통역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도 말해줬다"며 "자가격리 중에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하루빨리 자가격리가 끝나고 'Joo'와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고 싶다"고 기대했다.

크론이 말하는 현재 몸 상태는 아주 좋다. 크론은 "한국에 오기 전에 미리 신체적으로 준비를 잘 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자가격리 기간동안 외부 활동이 불가해 부득이하게 방에서 최소한의 운동으로 몸을 관리해야 한다. 이에 시즌을 건강하게 치르기 위해서 자가격리를 마친 후 캠프 초반에 확실히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내 목표는 SSG 랜더스가 우승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그동안 야구를 하며 느낀 것은 모두가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노력한다면 그 이외의 것들은 다 따라온다는 것"이라며 "팬분들 앞에서 하루빨리 경기를 치뤄 승리의 기쁨을 드리고 싶다. 인천이라는 도시에 다시 챔피언십을 가져오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 엑스포츠뉴스 (http://xport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xportsnews.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