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9:21

디도스 공격에 7만7천대 좀비PC 동원

기사입력 2011.03.07 17:4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4일 일어난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동원된 좀비PC의 총 수를 7만 7207대로 산출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4일 10시의 1차 공격 시 2만 4696대, 18시30분의 2차 공격 시 5만 1434대, 5일 오전 3차 공격(27개 사이트는 10시45분, 2개 사이트는 8시에 공격 시작)의 1만 1310대 중 중복 IP를 제거하여 산출한 것이다.

총 좀비 PC의 숫자는 지난 2009년 7월7일 일어난 7.7 디도스 공격 시의 총 11만 5044대에 비하면 적지만, 지난 4일 2차 공격 시의 51,434대는 7.7 디도스 2차 공격시 최대 4만 7123대의 좀비 PC가 동원됐던 것에 비하면 오히려 많은 수치이다.

이에 방통위는 국정원 등과 협조하여 악성코드 유포 및 명령 사이트로 추정되는 72개국의 738개(누적) IP를 확보하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ISP를 통해 긴급 차단했다.

한편, PC 하드디스크 손상과 관련하여 7일 9시 현재까지 총 119건이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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