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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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제작진 회식비로 700만원…아끼려다 폭동 일어나" (도시어부3)[종합]

기사입력 2022.01.28 09:54 / 기사수정 2022.01.28 09:54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도시어부3' 이경규가 제작진 회식비로 700만 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시즌 마지막회를 맞아 제작진과 붕어 낚시 대결을 펼치는 '도시어부'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근은 "아쿠아리움에서 오프닝을 한 지가 엊그제 같다. 정장 입고 누가 오나, 안 오나 했다"라며 시즌3 첫 회를 회상했고, 이경규는 "내가 볼 땐 민물 때부터 망한 것 같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장 PD는 "오늘은 예고한 대로 제작진팀vs출연진팀으로 누가 진짜 도시어부인지를 가리겠다. 5년 동안 여러분을 보면서 '이 사람들보다는 잘 잡겠다'고 느꼈다"라고 말했고, 이태곤은 "늘 느꼈다고?"라며 황당해했다.

하우스 낚시 대결을 예고한 장 PD는 "대상어종은 붕어"라고 밝혔고, 이경규는 민물 낚시에 뛰어난 이덕화에게 "형님 종목 아니냐"라며 기대를 걸었다. 이수근 역시 "이번엔 덕화 형님이 보여주셔야 한다"라며 이덕화에게 은근한 압박을 줬다.

하지만 이덕화는 "나한테 기대하지 마라. 나는 하우스 낚시는 한 번도 안 해 봤다"라며 선을 그었고, 이경규는 "하우스에 사는 애들은 많은 경험을 해 봐서 굉장히 예민하다. 잡기가 힘들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붕어가 안 예민한 날이 언제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 PD는 미리 선별한 제작진팀을 공개했고, 그중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던 이태곤은 출연진vs제작진 낚시 대결의 1대 챔피언 김주아 PD의 등장에 고개를 숙였다. 김 PD는 "지난 촬영에서는 경규 선배랑 덕화 선배를 이겼으니까 이번엔 태곤 선배를 이기겠다"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태곤은 "나는 카메라 감독님이 나올 줄 알고 괴롭히려 했는데 조용히 낚시만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준현은 "그래도 아이 콘택트 좀 해라. 맞상대 아니냐"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태곤은 선글라스를 벗고 흔쾌히 아이 콘택트에 임했지만, 김 PD의 집요한 시선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둘이 낚시 끝나고 나갈 때 손 잡고 나가면 웃길 것 같다"라며 웃었고 김준현은 "깍지 끼고"라며 말을 덧붙였다. 이태곤 역시 "나랑 완전 친해질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장 PD는 "김주아 PD 남자친구 있다"라며 "'도시어부' 제작진이다"라고 밝혔고, 이수근은 "우리 왜 이리 사내커플이 많냐"라며 황당해했다. 김 PD는 "이번 역시 이기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장 PD가 내기를 제안하며 한 벌에 200만 원 하는 패딩을 요구하자 김준현은 "우리가 지면 2억이 든다"라며 경악했고 이수근은 "싼 게 2억이다"라며 헛웃음을 뱉었다. 장 PD는 "저번에 패딩 이야기를 하시길래 장난을 쳐 본 거다"라며 '도시어부'팀을 진정시켰다.

이수근은 "그냥 회식 쏘는 걸로 하자. 제작진 4명씩 사주겠다"라고 제안했고, 앞서 내기에서 진 결과로 회식비를 쏜 적 있던 이경규는 "저번에 제작진 회식비로 700만 원을 썼다. 소고기를 먹는데 1000만 원은 쓰기 싫어서 슬쩍 돼지고기로 바꿨다가 폭동이 일어났다"라며 질색했다.

사진=채널A '도시어부3'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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