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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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작가 "'그 해 우리는', 내 이야기 담아…최웅=워너비"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2.01.27 12:02 / 기사수정 2022.01.27 12:0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이나은 작가가 '그 해 우리는'에 자신의 경험을 많이 녹여냈다고 밝혔다.

2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그 해 우리는'은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가 일도 사랑도 모두 지켜내며 마지막까지 가슴 벅찬 여운을 남겼다. 나아가 저마다 의미 있는 변화를 맞은 청춘들의 아름다운 성장기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 해 우리는' 이나은 작가는 27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드라마 속에 저의 경험이 많이 녹아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저는 기술적으로 능력적으로 뛰어난 작가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럼 제가 가진 장점이 뭘까 생각했는데, 그 시기를 지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현실적으로 우리가 쓰는 언어로 전해야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경험도 물론 많이 녹아있다. 저의 이야기를 아는 친구들은 너무 제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고 했다.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도 많이 가져와서 썼다"고 전했다.

이어 최웅, 국연수, 김지웅, 엔제이 캐릭터에 대해 "저를 쪼개서 4명으로 만든 거라 모두가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비슷한 게 누굴까 고민을 해보면 어렸을 땐 엔제이였다. 나이가 들면서 연수가 되어갔다. 워너비는 웅이다. 웅이처럼 사랑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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