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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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이민지 "母, 코 성형·턱 깎으라고…얼굴 여백 많아"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27 08: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라디오스타' 이민지가 입담을 발산했다.

26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17.4%로 종영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역 이준호, 이세영, 오대환, 강훈, 장혜진, 이민지가 출연했다.

이준호는 앞서 오대환과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시청률 15%가 넘으면 '라디오스타'에서 곤룡포 차림으로 2PM '우리집'을 추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세영과 강훈도 인터뷰, 유튜브 등에서 이준호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예능 초보 이민지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옷소매 붉은 끝동' 후 주변 반응을 묻자 "사실 기대를 많이 안했는데 너무 시청률이 잘 나왔다. 사극이다 보니 부모님 지인분들이 그렇게 연락이 많이 온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도 좋아는 하는데 TV에 나오는 걸 달가워하지 않으신다. 너는 코도 해야 하고 턱도 깎아야 하고 자꾸 본인 유전자를 부정하신다. 연기를 보는 게 아니라 얼굴 모니터링만 한다. 얼굴에 여백이 많다"라며 겸손해했다.

이민지는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홍덕로에게 팬심을 드러내는 복연 역을 맡았다. "어릴 때 g.o.d.를 너무 좋아했다. 팬질을 한 걸 모티브로 삼았다. 손호영을 좋아했다"라고 고백했다.

궁녀즈 이민지는 "동년배 역할인데 영희(이은샘), 경희(하율리)는 나보다 11살 어리다. 그나마 세영과는 나이차이가 별로 안나는데 내가 맏언니였다. 입 다물면 10대처럼 속일 수 있는데 입 열면 연륜이 나온다고 하더라. '만나면 좋은 친구'를 듣고 자랐는데 이 친구들은 모르는 거다. 그런 얘기할 때 내가 나이가 있구나 했다"라며 세대차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개그 코드가 그나마 그 친구들과 비슷해서 빨리 친해졌는데 촬영 초반에 여자 배우들이 나오는 신이 있었다. 박지영 선배님이 인사를 외치는 신이 있다. 특유의 리듬이 있어서 '배~흥 평신'이라고 외쳤다. 100명 가까이 있는데 일렬로 서 있는 네명만 큭큭댔다. 우리 넷만 잘려서 편집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출궁 후 주모 분장도 화제가 됐다. "네티즌 분들이 확신의 주모상이라고 하더라. 궁녀 때보다 행복해 보인다고 했다"며 웃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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