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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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 매각 속전속결?...토트넘, 대체자 물색 중

기사입력 2022.01.24 09:50 / 기사수정 2022.01.24 09:5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탕귀 은돔벨레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은돔벨레의 매각을 추진함과 동시에 그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공식 SNS를 통해 "토트넘이 1월에 은돔벨레를 파리 생제르망으로 임대 보내고, 그의 대체자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많은 후보들이 있지만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피오렌티나의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이번 주 내로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다"라고 작성했다.

은돔벨레는 최근 토트넘 팬들의' 애증'을 넘어서 '증오'의 대상이 됐다. 지난 2019년 6,300만 파운드(약 1,023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토트넘에 입성한 은돔벨레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는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토트넘 소속으로 92경기에 출전 중이지만 은돔벨레는 좀처럼 경기력을 끌어올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9일 모어캠비와의 FA컵 64강 경기에서 팀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천천히 걸으면서 교체를 진행해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고,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4일 첼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선 명단에 포함되지도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매각을 추진했고, 은돔벨레 또한 토트넘을 떠나길 원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0일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 때 은돔벨레를 매각할 것이며, 은돔벨레 또한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불만을 느끼고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암라바트는 2020/21시즌 헬라스 베로나에서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이적 첫 해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주전 미드필더로 발돋움했지만, 이번 시즌엔 지아코모 보나벤투라, 루카스 토레이라 등에 밀리며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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