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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 이지훈 "데뷔 후에도 방 한칸에 온 가족 살아"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2.01.23 21: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이웨이' 이지훈이 어려웠던 시절을 고백했다.

23일 방송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아내 아야네를 비롯한 7세부터 80세까지 모인 18명 대가족과 5층 건물에서 함께하는 사랑 넘치는 일상을 보여줬다.

이지훈은 1996년 '왜 하늘은'을 부른 원조 꽃미남 가수다. 가수와 연기자를 넘어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방송을 통해 14살 차이의 일본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 후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지훈은 온 가족과 연탄 봉사에 참여했다. 션은 "결혼 축하해"라며 반가워했다. 이지훈은 "션과 정혜영은 워너비 부부다. 금방 쫓아가겠다. 여러모로 많이 도와달라"며 화답했다. 아야네는 "가족이 열심히 하는 걸 보니 더 힘이 났고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며 연탄을 나른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은 귀공자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알고 보면 과거 반지하에서 살았다고 한다.

이지훈은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 같다. 데뷔할 때 이미지 메이킹인 거다. 고교생 귀공자 발라드 가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었다. 나 역시도 TV에 나와 집 상태를 언급할 곳도 없고 소속사에서 철저하게 그런 이야기를 배제시켰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소위 말하면 항상 먹을 것 때문에 힘들어했다. 반지하방에 7, 8년 정도 오래 살았는데 여름만 되면 장마철에 물이 항상 고였다. 고무장판을 다 들어내고 신문지를 깔고 보일러 틀고 잤다. 데뷔 후에는 방 한 칸에 다섯 식구가 같이 살았다.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라며 형, 누나와 옛날 동네를 들렀다.

이지훈은 "어려운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됐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연예계 생활이 쉽지 않은데 그런 곳에서 녹록하게 버틴 것도 이런 걸 어릴 때 겪어서인 것 같다"라고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앨범이 잘 되고 TV에 많이 나오고 인기를 얻으면 부도 따라올 거로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데뷔 5년이 지나야 돈을 만질 수 있었다. 계약서 자체가 돈을 만지지 못하는 구조다. 명예와 인기는 얻을 수 있어도 회사에서 초기 투자 비용이 워낙 크니까. 데뷔하고 나서 개인적으로 돈을 모은 건 데뷔 10년 후였다. 혼자 1인 기획사를 차리고 매형과 같이 일하면서 통장에 잔고가 쌓이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왜 하늘은'으로 데뷔할 당시 인기도 언급했다. 이지훈은 "실감했다. 노래가 바로 뜨진 않았다. 3, 4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1위 후보 될 때 쯤 길거리에서 노래가 많이 나왔다. 리어카가 유행할 때였다. 내 노래가 겨울에 엄청 많이 퍼졌다. 그러면서 팬덤이 생겨 실감을 많이 했다"라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 3사 프라임타임의 MC를 다 했다. '해피선데이', '기쁜 우리 토요일', '토토즐'을 했다. 3, 4년은 내 의지가 아니라 기획사에서 계획한대로 움직였다. 당시에는 시스템이 그랬다. 자아가 성립될 때가 라디오 DJ를 할 때였다. 라디오를 3년 정도 하니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누나는 "힘들다고 얘기를 안 하더라. 인내심이 강하다. 어릴 때 부모님이 힘들게 사는 걸 보며 자기가 힘든 건 얘기 안 하고 산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이지훈은 "한 번도 부모님을 원망해 본 적은 없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내가 피해가면 되지 라는 심정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연습 현장도 공개했다.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지훈은 "이지훈의 마이웨이는 ing다. 내 길은 꾸준함인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밝게 비치지 않아도 어느 한 공간을 비추고 있는 작은 빛처럼 조금씩 움직이지 않았나. 꾸준함이 내 마이웨이 같다"라며 자평했다.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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