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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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깊은 바다에서 알몸 수영 즐겨…기분 너무 좋다" (같이 삽시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20 07: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혜은이가 깊은 바다에서 수영복을 벗고 수영하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울진 여행을 떠난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사선녀는 울진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온천을 찾았다. 김청은 "남자랑 그때 딱 한 번 와봤다"며 온천에서의 옛 추억을 떠올렸다. 이에 박원숙은 "누구야? 연예인이야? 아니면 또 그 오빠야?"라며 캐물었고, 김청은 "지금 너무나 유명해져서 누구라고 밝힐 수 없어"라고 말했다. 

벗어둔 가운을 두고 '선녀와 나무꾼'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청은 "'선녀와 나무꾼'처럼 누가 내 가운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인연을 만나길 소망했다. 옆에 있던 박원숙은 "내 가운은 가져가지 마. 손해야. (내) 병치레해야 해"라고 농담을 건넸다. 

누드 온천의 경험담도 털어놨다. 김청은 "캐나다 온천 중 유명한 데가 있다. 실내를 갔는데 진짜 너무 놀랐다. 남자 몸이 너무 적나라한 거다. 너무 놀래서 눈도 못 가렸다. 나 혼자 유별나기가 그래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나왔다. 알고 보니 남자 여자 다 누드로 있는 곳이더라. 다 벗고 있는데 나만 혼자 옷 입고 있는 게 어색하게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역시 누드 해변을 다녀와봤다는 혜은이는 "난 여행을 갔는데 해변이 나뉘어 있는 곳이었다. 오른쪽은 옷을 전부 벗고 있어서 (딸한테) '엄마 저쪽에 가서 해볼까. 한국에 가면 못할 텐데'라고 말하고 갔었다. 가서 윗 속옷을 벗고 누웠는데 아무도 쳐다보는 사람이 없더라. 그래도 차마 아래는 벗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혜은이는 "나는 지금도 바다 수영하면 더 깊은데 들어가서 수영복을 벗고 수영한다. 기분이 너무 좋다. (수영을 다 하고 나서) 손에 걸고 있었던 수영복을 다시 주섬주섬 입고 나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목욕탕에서 불이 났는데 입구에서 속옷을 100만 원에 판다면 사겠냐'는 질문으로 이야기도 나눴다. 박원숙은 "나는 두 손이 있으니까 얼굴을 가리겠다"고 했고, 김청은 "이 나이에 뭘 감추냐"며 속옷을 사지 않겠다고 말했다. 혜은이 역시 얼굴을 가리겠다는데 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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