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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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딸 시집가고 고기 들어와…김준현, 잘려도 상관 無" (도시어부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14 07:2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도시어부3' 이경규가 방어를 잡고 환호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데이식스 도운, 라이머와 함께 완도에서 방어 낚시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 PD는 "200회를 맞아 잠깐 정산 타임을 가지겠다. 지금까지 잡은 고기의 수는 총 8,536마리고, 낚시 시간은 총 1,776시간이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덕화는 "낚시를 사랑하는 게 죄라면 무기징역일 것"이라며 "낚시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모여 200회까지 나온 거 아니냐. 앞으로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낚시가 시작되고, 몇 시간이 지나도 고기가 잡히지 않자 다른 배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이동한 '도시어부'팀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히트 소식에 초조함을 내비치는 동시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경규가 "고기 많다며!"라고 소리치자, 이수근은 "우리 배에만 없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분위기가 침체돼있는 상황에서 도운이 히트를 외쳤고, 엄청난 괴력을 뽐내는 고기와 도운이 사투를 벌이는 사이 이수근 역시 히트를 외쳤다. 도운은 대상어종인 방어를 낚는 데 성공했고, 뒤이어 이수근도 방어를 잡아 올리면서 배 위는 축제 분위기로 변했다.

이수근은 도운과 나란히 서서 방어 세리머니를 하며 "나는 살았다! 배지 방어 성공했다!"라고 외쳤고, 기쁨을 만끽했다. 이수근의 방어는 67cm, 도운의 방어는 기준에 3cm 모자란 77cm로 측정돼 아쉬움을 안겼다.

이태곤은 초조해하는 라이머에게 "잘해야 할 텐데"라고 말하며 그를 도발했고, 라이머는 "'도시어부' 나올 때마다 아이돌한테 체면이 안 선다"라며 "바로 옆에서 잡으니까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구 PD는 라이머에게 "유아 씨한테도 지고, 도운 씨한테도 지냐. 뭐 좀 잡아야 할 거 아니냐"라며 장난을 쳤고, 라이머는 "아이돌이랑 안 맞는 것 같다"라고 울먹이다가 자신을 붙잡는 구 PD의 손을 뿌리치며 "눈물 날 것 같다. 미치겠다. 여기 오면 맨날 '미치겠다'는 소리밖에 안 하는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라이머가 오랜만에 온 입질을 허무하게 놓쳐버린 사이, 이경규가 히트를 외치며 방어를 낚는 데 성공했고, 이경규는 "배지 지켰다! 오, 내 사랑 방어! 오구, 내 새끼. 배지를 지켜준 내 새끼. 예림이 시집 가고 고기가 막 들어오네"라며 환호했다.

한편 첫 출연에 낚시 1위를 차지한 도운은 "TV 나올 때 제 모습이 너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자신을 열렬히 응원해준 막내 작가에게 "고마워. 사랑한다"라고 말해 막내 작가를 감동하게 했다.

대상어종을 잡지 못한 김준현은 하나 남은 배지를 뺏기게 됐고, 이경규는 "준현이가 배지가 없어서 시즌4 못 나간다 해도 나는 상관 없다. 나는 덕화 형이랑 같이 간다. 어떤 놈이 잘려도 간다"라고 말해 김준현을 씁쓸하게 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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