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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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뜰채질 망친 라이머에 "딸 시집가서 울적한데...경영이나 하시길" (도시어부3)[종합]

기사입력 2022.01.07 01:1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도시어부3' 이경규가 라이머에게 분노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오마이걸 유아와 프로듀서 라이머가 출연해 멤버들과 송어 낚시 대결을 펼쳤다. 

이날 히트를 외친 라이머는 "드디어"라며 "눈물 날 것 같다. 내가 라이머다"라고 환호했고, 이수근은 화장실에 간 김준현을 떠올리며 "준현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지금 똥 쌀 때가 아닌데"라고 말했다.

라이머는 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온 김준현에게 "이게 낚시다.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김준현은 "나 진짜 잘리는 거 아니야?"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라이머의 송어는 61cm였다.

김준현은 카메라를 향해 "6주째 대상어종을 잡지 못하고 있다. 별명이 '육꽝이'가 됐다. 오늘도 잡지 못하면 시즌4에서 여러분과 만나지 못할 것 같다. 제발 응원 좀 해달라. 1분씩 기도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다시 한번 히트를 외쳤고, 유아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히트' 소리에 "미치겠다"라며 초조함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고기는 안 잡히지, 유아는 계속 징징거리지, 진짜 미치겠다"라며 답답해했다.

김준현에게도 입질이 왔고 이덕화가 뜰채를 들고 출동했지만 송어를 건지지 못해 김준현을 당황하게 했다. 김준현은 "시즌4 함께하고 싶다. 제발 잡아달라"라고 애원했고 이덕화는 "뜰채가 작다"라고 말하다가 뜰채를 바꾸고 단번에 송어를 건져 올렸다. 

김준현은 "진짜 눈물 날 것 같다. 7주 만에 대상어종 잡는다"라며 울먹였다. 김준현의 송어는 64cm로 측정됐고, 김준현은 라이머를 제치고 빅원 1위에 등극했다. 유아는 다시금 "왜 고기가 안 잡히냐"라며 답답해했고 이경규는 "진짜 엄청 징징거린다"라고 핀잔을 주면서도 유아를 위해 어묵 값을 지불하는 츤데레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이경규에게도 3시간 30분 만에 입질이 왔다. 대물 송어가 모습을 드러내자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지만, 라이머가 뜰채로 송어를 뜨지 못해 시간이 흐르는 사이 줄이 터지는 바람에 송어를 놓치게 됐다.  

이경규는 "뜰채질 할 줄 모르는 거 아니냐. 회사나 운영하지 왜 왔냐. 경영이나 해라. 대표 이사가 와서 연예인들 낚시나 방해하고 그러냐. 딸 시집 보내서 마음도 울적한데"라고 분통을 터뜨렸고, 라이머는 "죄송하다"라면서도 "학창 시절 이후로 이렇게 혼나보는 게 처음인 것 같다"라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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