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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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父子 원해" 박세리X김성주X여홍철, 스포츠★ 교육 궁금하다면 (작전타임)[종합]

기사입력 2022.01.06 16:11 / 기사수정 2022.01.06 16:1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스포츠 패밀리들의 색다른 이야기가 찾아온다.

6일 온라인을 통해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이하 '작전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세리, 김성주, 여홍철이 참석했고, 김선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우리끼리 작전타임'은 스포츠 스타였던 부모의 등을 보며 치열하게 살아온 2세대와 같은 길을 걸어본 부모 세대를 정조준하여 같고도 다르게 살아가는 스포츠 패밀리 1,2세대의 희로애락을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세리 김성주가 MC를 맡고, 야구 이종범 이정후 부자, 체조 여홍철 여서정 부녀, 탁구 유남규 유예린 부녀가 출연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박은희 PD는 MC에 김성주, 박세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 국보급 두 분이시지 않나. 먼저 김성주 씨는 스포츠 중계의 전설이시다. 또 종목을 망라한 스포츠 인맥이 대단하더라. 제작진 섭외력을 뛰어넘는 인맥이다. 박세리님은 두말할 것 없는 맨발의 여신이다"라며 "방금 첫 녹화가 끝났는데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세리는 "저는 운동선수 출신이지 않나. 골프를 전문적으로 했지만 타 스포츠 선수들과 방송을 하면서 그들의 매력이 굉장히 많다는 걸 느꼈다. 또 스타가 자녀를 키우는 모습이 궁금하기도 했다. 다른 종목에 대한 궁금증이 많던 찰나에 '작전타임'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박세리 씨가 한다고 해서 결정했다. 꼭 한 번 보필해 보고, 이야기 나눠보고 싶었. 많은 레전드 스타를 만났지만 박세리 감독과는 처음이다. 이분이 어떤 모습인가 궁금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하나가 더 있다. 스포츠 스타들이 방송에 나오면 대부분 단답형으로 말한다. 그런데 가족들과 있으면 인간적인 면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궁금해서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제가 보고 싶으면 시청자들도 보고 싶지 않겠나"라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출연자 대표로 나온 여홍철은 "저도 박세리 씨가 보고 싶어서 출연했다"며 김성주가 박세리가 보고 싶어서 출연했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이어 "골프 무진장 좋아한다. 시간이 없어서 못 친다. 아마 김성주 씨 나왔으면 안 나왔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홍철은 "실은 백 프로 서정이가 나오고 싶어 해서 나왔다. 저는 될 수 있으면 사생활을 외부에 노출시키기 싫었다. 서정이가 출연하고 싶으면 하겠다고 했는데 하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출연 이유가 딸 여서정 선수라고 강조했다.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김성주는 "우선 여홍철 부녀의 영상은 대단하다. 제가 아는 여홍철과 딸을 대하는 여홍철의 태도가 다르더라. 너무 스윗하고 자상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남규 부녀도 예상 밖이다. 우리가 알던 유남규가 아니다. '말 많은 원숭이'가 본방에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완전 반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범 이정후 부자는 사실 있을 수 없는 집 아닌가. 아빠가 타격왕, 아들도 타격왕이다. 그런데 이 아빠와 아들이 만났을 때 집안에서 보여지는 어색함이 있다. 엄마가 없을 때 둘이 아무것도 못하는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모시고 싶은 스포츠 스타 가족들도 이야기했다. 스포츠 선수들과 인맥이 두터운 김성주는 "일단 허재, 허웅, 허훈 부자가 나오면 좋지 않겠나. 이들이 많이 본 그림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형택 선수와 막내딸도 있다. 딸이 스포츠 선수를 꿈꾸고 있다고 하더라. 또 김병현 선수 첫째 딸이 골프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 또 가능하다면 손흥민 선수와 역시 축구를 했던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를 모시고 싶다. 감히 프러포즈 해보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끝으로 박은희 PD는 '작전타임'에 대해 "한 가족에서 별 하나를 쏘아 올린다는 게 쉽지 않은데 이들은 별을 두 개나 쏘아 올린 것 아닌가. 그리고 무엇보다 스타들 뒤에는 항상 숨은 조력자들이 계시더라. 엄마로서 아내로서 가까이서 지켜  본 고충과 숨은 비하인드스토리들도 무궁무진하게 있더라. 그래서 이분들을 스튜디오까지 모셨다. 제가 보기엔 이들이 진짜 스타 메이커구나 싶다. 스튜디오에서는 좀 더 풍성한 뒷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우리끼리 작전타임'은 오는 19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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