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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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허점 파고든 김낙현 "성우형 없어서 적극적으로 공격"

기사입력 2022.01.05 22:00 / 기사수정 2022.01.05 22:0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이 상대 허점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연패 탈출에 공헌했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4-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13승 16패를 기록했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이 팀 내 최다인 22점을 폭발하며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특히 3점슛 8개를 시도해 6개를 적중, 뜨거운 손끝 감각을 과시했다. 여기에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어시스트 7개를 배달했다.

경기 후 만난 김낙현은 "4연패 중이어서 분위기가 많이 다운되어 있었다. 휴식기전까지 2승 정도를 챙겨 놓으면 부상 선수들이 돌아왔을 때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상대가 1위 팀이라도 주눅 들지 않고 뭉쳐서 하려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안 뺏겼고 속공을 허용 하지 않으며 잘 풀렸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내내 공격 작업이 원활했다. 김낙현을 필두로 클리프 알렉산더가 20점을 올렸고 두경민도 18점을 기록했다. 김낙현은 "KT 수비를 담당하는 (정)성우형이 빠져서 앞선 수비가 헐거워진 느낌을 받았다. 적극적으로 공격하려 했고 슛 컨디션도 좋았다. 마지막에 잘 따라가서 승리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인해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김낙현. 그의 책임감은 남달랐다. 김낙현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야 하고 코트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앤드류 니콜슨까지 함께 뛰면 외곽에 강점이 있는데, 셋 중에 한 명이 빠지다 보니 상대 수비가 더 타이트해지는 것 같다"면서 "저도 (두)경민이형도 부상을 안고 뛴다. 이게 오래가면 힘들어 질 것 같다. 현재 부상 선수들이 회복 중이고 브레이크 이후 100% 컨디션으로 경기에 뛸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선수들로 집중해서 휴식기 전까지 잘 마무리 하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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