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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좌완 듀오? 괴짜와 재회? 류현진과 함께할 '새얼굴은'

기사입력 2022.01.04 06: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현지 매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투수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류현진(35)과 차기 시즌에 한 배를 탈 수도 있는 FA는 누가 있을까.

캐나다 '토론토 스타'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토론토 로테이션은 선발 투수의 필요성이 지난해 11월 만큼 두드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검증된 선발 투수를 통해 이익을 얻으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케빈 가우스먼-류현진-알렉 마노아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했다. 매체도 이를 거론했다. 다만 아직 한 자리가 공석이다. 매체는 "로스 스트리플링, 토마스 해치, 네이트 피어슨, 트렌트 손튼이 남은 한 곳을 두고 경쟁한다"라고 설명했다.

토론토가 내부에서 5선발을 낙점할 수 있지만, 마운드 강화를 위해 시장으로 시선을 돌릴 확률도 존재한다. 매체는 토론토와 연결된 기쿠치 유세이를 가장 먼저 거론했고 그 밖에 카를로스 로돈, 잭 데이비스, 잭 그레인키, 마이클 피네다를 언급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기쿠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3년 4300만 달러 계약이 종료됐다. 기쿠치는 1년 13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를 거부하며 시장에 나왔다. 올해 기쿠치는 29경기에서 7승 9패 157이닝 163탈삼진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류현진을 제외하면 좌완 선발이 없는 토론토는 기쿠치 영입을 고려할 만 하다. 앞서 '디 애슬레틱'과 'MLB트레이드루머스' 또한 토론토와 기쿠치의 궁합을 조명한 바 있다.

류현진이 LA 다저스 시절 3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그레인키도 FA 자원들 중 시선을 끈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1홀드 171이닝 120탈삼진 평균자책점 4.16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무엇보다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의 역투가 인상적이었다. 우려를 지운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베테랑의 품격을 과시했다. 류현진과 그레인키가 7년 만에 재회를 할 수 있을지, 이 또한 지켜볼 일이다.

매체는 트레이드로 데려올 만한 선발 투수들을 나열하기도 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루이스 카스티요, 소니 그레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션 마네아, 크리스 배싯, 프랜키 몬타스, 마이애미 말린스의 영건들을 꼽았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 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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