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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한수민, 일하는 게 좋아"→'스우파' 팬심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2.01.03 13: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일하는 아내가 좋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7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전설의 고정 게스트 '라디오계의 유재석' 소란의 고영배, 성대모사의 달인 쓰복만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고영배에게 "처음 라디오에 나왔을 때 결혼을 했을 때지 않냐. 장인어른께 인정을 못 받다가 라디오쇼에 나오는 걸 보고 어르신께서 잘한다고 인정해 주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고영배는 "연예계 활동에 대해 잘 언급 안 하시다가 '박명수랑 라디오 하는 거 재밌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굉장히 뿌듯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고영배 씨가 축하할 일이 많은 게 지금 둘째가 세 살이지 않냐"며 '라디오쇼' 이후 얻은 둘째를 언급했다. 고영배가 "4년 전에 여기를 떠났는데 아이가 3살이다. 그러고 나서 태어난 거다"고 하자 박명수는 "뭐라도 해드려야 하는데 기회가 있지 않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당시 배두나 닮은 꼴 아내가 열심히 일 한 돈으로 생활비를 쓴다고 하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고영배는 "시간이 지나고 많은 것들이 재조명됐다. 연예인 중에 누구를 말할 수 있냐 해서 배두나를 닮은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한 건데 기사가 그렇게 났다"고 말하며 웃었다. 

박명수는 "지금도 아내가 번 돈으로 생활비쓰냐"고 물었고 고영배는 "경제는 각자 하고 있긴 하다. 당시는 제가 불규칙적 수입에 아내는 직장인이라 고정적 수입이라, 그걸로 생활비를 쓰고 제 돈을 적게 벌든 많이 벌든 모은다고 얘기한 거다. 지금은 제가 더 많이 벌기 때문에 생활비에 보탤 때도 있다. 아내는 소소하게 재택으로 일하고있다"고 답했다.

"아내가 일하는 게 좋다? 아니다?"라는 물음에 고영배는 "본인 마음이다. 안 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개인적으로 (아내가)일 하는 게 좋다. 참고하시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가 저작권료에 대해 묻자 고영배는 "저작권료 중요한 한 가지 기둥이 공연이다. 공연도 징수가 되는데 공연이 많이 줄면서 저작권료가 많이 줄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쓰복만에게 "요새 준비하고 있는 성대모사가 있냐"고 물었고 이에 쓰복만은 "최근에 '스우파' 같은 거를 즐겨봤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저는 스우파 공연에도 다녀왔다. 1월 1일에 티켓 끊어서 갔다 왔다"며 "그전에도 갔다. 너무 팬이라서 내 돈 내고 원래 잘 안 가는데 기가 막히더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고영배가 "아이 때문에 가신 거냐"고 묻자 박명수는 "아기도 좋아하지만 저도 좋아한다. 거기 있는 모든 멤버 이름을 다 외운다. 아이돌은 못 외워도 '스우파'는 다 외운다"며 리정, 립제이, 모니카, 효진초이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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