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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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70분' 마요르카, 바르사에 0-1 석패...리그 15위

기사입력 2022.01.03 09:53 / 기사수정 2022.01.03 09:5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이강인이 70분 간 활약한 마요르카가 바르셀로나에 0-1 석패를 당했다.

마요르카는 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바르사와의 2021/22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루크 더 용에게 실점하면서 0-1 패배를 당했다. 홈에서 패배를 당한 마요르카는 승점 20점에 그치며 15위에 머물렀고, 귀중한 승리를 따낸 바르사는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요르카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마놀로 레이나가 꼈고, 하우메 코스타, 프랑코 루소, 마르틴 발렌트, 파블로 마페오가 포백을 구성했다. 로드리고 바타글리아와 이드리수 바바가 포백을 보호했고, 다니 로드리게스, 안토니오 산체스, 이강인이 2선을 형성했다. 센터 포워드는 앙헬 로드리게스가 선발 출전했다.

바르사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오스카르 밍구에사, 헤라르드 피케, 에릭 가르시아, 로날드 아라우호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프렝키 더 용, 리키 푸츠, 니콜라스 이글레시아스가 미드필더를 형성했고 일리아스 아코마흐, 페란 후틀가, 루크 더 용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났기에 전반전부터 바르사가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4분 루크 더 용이 경기의 첫 슛팅을 기록했고 피케와 아코마흐, 리키 푸츠가 연이어 마요르카의 골문을 노렸다.

레이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실점 경기를 이어나간 마요르카는 전반 28분, 루크 더 용의 슛팅이 골대를 맞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중반이 넘어간 시점에 마요르카도 공격 찬스를 얻었다. 전반 30분, 이강인이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시도했으나 바르셀로나 수비벽에 막히며 무산됐다.

마요르카의 공격은 계속됐다. 발렌트, 로드리게스가 연이어 슛팅을 시도했고 전반 41분 이강인이 다시 한 번 프리킥 찬스를 얻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팽팽했던 0-0의 끈은 전반 43분 루크 더 용이 헤딩으로 마요르카의 골문을 가르며 끊어졌다. 그렇게 전반전은 바르사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엔 마요르카의 적극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27분 로드리게스가 첫 슛팅을 시도했고 호르디 음불라, 페르난도 니뇨 등이 계속해서 바르사 골문을 노렸지만 골망을 흔들기엔 부족했다.

후반 34분 후틀가가 옐로우 카드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양 팀 합산 7개의 경고가 나올 정도로 경기 막판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마요르카는 마지막까지 바르사를 압박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바르사는 전반전에 넣었던 선제골을 지켰고 1-0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에서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2번의 슛팅과 18개의 패스, 1번의 드리블 돌파 등을 기록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 기준 평점 6.36을 부여받으며 팀 내 4위에 해당하는 평점을 기록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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