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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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예언?…"언제 나오시냐" (구라철)[종합]

기사입력 2022.01.02 11:53 / 기사수정 2022.01.02 11:5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김흥국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구라철' 유튜브 채널에는 '박근혜, 손흥민, 오마이걸, 아크로포레스트, 스파이더맨, 김구라아들, 빌보드1위 다 나오는 예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는 오마이걸 효정, 육중완, 김흥국이 출연했다.

이날 새해 일출을 같이 보고 싶은 스타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가 진행되었는데, 효정은 톰 홀랜드, 티모시 샬라메, 손흥민, 그리 중에서 그리를 꼽으며 "그리랑 같이 방송을 했고, 그리랑 바닷가에서 같이 사진을 찍고 놀았던 게 있으니까"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게 인성 좋은 여자 아이돌의 표본이 아니겠냐"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김흥국에게도 같은 앙케이트 조사가 진행됐는데, 보기로 박근혜 전 대통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심상정 대통령 후보, 전여옥 전 의원 등이 언급되자 "난 왜 정치권이야"라고 절규했다. 그러면서 "이게 말이 되는 방송이야? 이거 나가면 또 기사 나와"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육중완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육중완은 그의 머리에 씌워진 모자를 가리키며 "노란색인데요 형님"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흥국은 "그럼 심이란 이야기야?"라고 말하며 당황해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건 웃자고 하는 얘기"라고 정리하고 넘어가려고 하자 김흥국은 "사실 고르고 싶었어. 한 사람 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 나오시냐 그 분"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은 지난달 31일 이뤄졌는데, 정작 '구라철'의 녹화는 그보다 2주일 이상 앞선 15일에 진행되었음이 자막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새해 받고 싶은 선물로 '보수 정당의 정권 탈환', '카타르 월드컵 4강', '문체부 장관 임명', '박근혜 석방'이라는 보기가 주어지자 김흥국은 "석방으로 가자"고 답하면서도 "이거 방송 나가는 거야?"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한편, 김흥국은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호랑나비'가 진보적인 음악이라고 언급한 윤종신의 말에 "진보 아닌데, 나 보수야"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구라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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