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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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수애, 두려움→ 확실한 복수...온도차 열연

기사입력 2021.12.31 15:26 / 기사수정 2021.12.31 15:2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공작도시' 수애가 온도차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재희(수애 분)가 남편의 흠을 자신의 히든카드로 활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브로커를 통해 아들을 품에 안게 된 재희의 과거 이야기가 밝혀졌다. 하지만 준혁(김강우)의 의심으로 받아든 유전자 검사 서류에는 현우(서우진)가 친자로 명시되어 있어 의아함과 또 다른 차원의 공포를 동시에 선사했다.

그렇게 한숙(김미숙)에게 불려간 재희는 두려움 섞인 눈물과 함께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러나 준혁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낼 사람이라는 굳건한 신뢰를 받은 재희는 한숙의 완벽한 뒤처리에 부부의 균열 역시 막아냈다.

그런가 하면, 재희는 또다시 진석(동방우)의 알량한 복수에 그간의 일들이 트라우마처럼 덮쳐오며 얼굴에 어두움이 드리워졌다. 이에 재희는 되려 진석의 학교를 찾았고, 고고한 대응과 함께 눈앞에서 진석의 차 옆을 그어 남다른 대처법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남편의 유출된 동영상을 받아든 재희는 영상을 보낸 진석이 아닌 강현(정해균)을 꼼짝 못 하게 만드는 카드로 역이용했다. 특히 유출을 한 사람을 강현의 앞에 데려가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질문을 던졌고 녹음까지 끝내 재희의 비상한 전략을 확인시켰다.

이처럼 수애는 과거 자신의 과오를 덮어준 시어머니 앞에서 두려움이 녹아든 눈물을 절절하게 쏟아내는가 하면, 약점을 빌미로 추악한 행위를 일삼는 이에겐 반짝이는 눈빛으로 통쾌하게 되갚아 극명하게 느껴지는 온도차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수애는 변화무쌍한 힘의 줄다리기 속 생각지도 못한 지략을 내보이는 전략가 재희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응원을 부르는 짜릿한 전세 역전을 이끌었다. 게다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흥미로움까지 배가했다.

한편, '공작도시'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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