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16
자유주제

"기적과도 같아"…임영웅, 첫 단독쇼 감동 향연

기사입력 2021.12.27 13:51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임영웅이 웃음과 감동,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한 첫 단독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6일 KBS 2TV 2021 송년특집 임영웅 단독쇼 '위 아 히어로 임영웅(We're HERO 임영웅)'가 150분 간 방송됐다. 

이날 임영웅은 화려한 스케일의 무대에서 강렬하게 등장하며 첫 단독쇼의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 곡으로 '히어로(HERO)' 무대를 꾸민 임영웅은 '사내'를 연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임영웅은 "이렇게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하다. 정말 긴 시간동안 많은 분들께서 고생하고 계시고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는 요즘인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여러분 모두가 영웅"이라며 "일상 속의 진정한 여러분들, 함께하는 이 시간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한 번 노래해보도록 하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대여 변치마오' '모나리자' 등 강렬한 무대부터 '이제 나만 믿어요' '사랑은 늘 도망가' 등 감성적인 보컬 음색을 뽐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임영웅. 특히 댄서 아이키가 수장으로 있는 댄스 크루 훅과 함께한 콜라보 스테이지를 통해 댄스 히어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마이클 잭슨의 '댄저러스' 콜라보 무대를 영상으로 공개한데 이어, '깊은 밤을 날아서'로 함께 호흡을 맞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임영웅은 무대를 마친 후 "아이키, 훅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이후 임영웅은 전매특허 정통 트로트의 구성진 가락과 섬세하고 깊은 감정 표현을 담은 노래로 감동을 선사했다. 임영웅의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트로트의 정서에 심취한 팬들은 눈물을 보이며 깊은 감동을 표현했다. 

임영웅은 공연 말미, "올한해 얼마나 지치고 힘드셨는지 상상도 하기 힘들다. 몸이 많이 편찮으시거나 삶과 죽음의 문턱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힘든 삶에 제 노래가 위로가 되고 힘이 되셨다는 말씀에 내가 뭐라고 가진 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주신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누가 누구를 변화시키고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절망보다 희망이, 미움보다는 사랑이 가득한 세상을 우리는 항상 꿈꾸고 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또 다시 따뜻한 봄이 오듯 이 힘든 시간들이 지나고 나면 우리 일상에도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한편 이번 '위 아 히어로 임영웅'은 지난 10일 고양 킨텍스에서 녹화를 모두 마쳤다. 임영웅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영웅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장기화 속 팬들에게 힐링과 추억을 안겨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번 단독쇼에 노개런티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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