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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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김자인 선수, “어린 딸에게 떳떳해지기 위해 국대 다시 도전” (맘마미안)

기사입력 2021.12.21 21:38



‘맘마미안’ 김자인 선수의 도전 의지가 눈길을 끌었다.

12월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맘마미안’에는 1호 모녀 게스트 김자인 선수와 어머니가 출연했다. 대한민국 클라이밍 국가대표 출신인 김자인의 인생 이야기와 딸을 세계 정상으로 올려놓은 어머니의 남다른 사랑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화요일 밤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특히 김자인 선수는 올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도쿄올림픽과 관련된 가슴 아픈 이야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도쿄올림픽 전 몸을 만드는 시기였던 2019년. 김자인은 “시즌 시작 첫 예선전에서 등반하는데 손에서 뚝하고 인대 끊어지는 소리가 났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올림픽 티켓을 따야 하는 시기에 부상 때문에 도전이 좌절된 것.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김자인에게 “다음 파리 올림픽을 기대해도 되냐”라고 질문했다. 그가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했기 때문,

이에 김자인은 다시 도전을 이어가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게 만든 이유가 바로 지난 3월 태어난 딸이라고. 부상 기간 도중 얻게 된 소중한 딸이었다.

어린 딸의 얼굴을 보며 “떳떳한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는 김자인 선수. 그는 “원래는 선수로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며 새로운 도전의 결정적인 이유가 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파리 올림픽 도전의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끝까지 가보고 싶은 생각이 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됐다.

사진 = MBC에브리원 ‘맘마미안’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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