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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루시·빌리 총출동…미스틱스토리, 연말 라이브 쇼 성료

기사입력 2021.12.21 09:4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미스틱스토리 소속 뮤지션들이 잊을 수 없는 연말을 선물했다.

윤종신, 조정치, 하림, 민서, 손태진, 루시(LUCY), 빌리(Billlie) 등 미스틱스토리 소속 아티스트들은 지난 20일 밤 네이버 NOW.를 통해 연말 라이브 쇼 ‘미스틱 메이드 (MYSTIC MADE)’를 열고 ‘뮤지션 명가’다운 명품 라이브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했다.

윤종신이 MC를 맡은 가운데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가 ‘떼굴떼굴’과 ‘히어로’로 ‘미스틱 메이드’의 화려한 문을 열었다. 루시는 오프닝을 마친 뒤 지난 7일 발매된 새 앨범 ‘BLUE (블루)’를 소개했다. 윤종신은 루시와 첫 인연부터 앨범에 자작곡을 넣게 된 계기 등을 이야기하며 “이야기가 있어야 좋은 곡이 완성되는데, (루시는) 스토리가 탄탄한 그룹이다. 내년에는 세상을 놀라게 할 그룹”이라고 칭찬했다. 루시는 “우리 음악 스타일 종착지가 어디인지 고민한 게 올해였다면, 내년에는 음원차트 1등을 해서 미스틱스토리에 기둥을 세우고 싶다”는 포부를 보였다. 

이어 손태진과 민서가 ‘미스틱 메이드’ 무대를 이어갔다. 무대에 앞서 민서는 “최근 에세이를 출근했다. 글을 쓴 지는 오래됐는데,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쓰진 않았지만 친한 작가님들의 추천으로 출간을 하게 됐다”라며 작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새 솔로 EP 앨범을 발매한 손태진은 “내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앨범으로, 2부작 중 첫 번째다. 나만의 곡들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최근 공연에서 듀엣으로 선보인 ‘Shallow (쉘로)’ 즉석 라이브뿐만 아니라 ‘터벅터벅’, ‘깊어지네’로 묵직한 감동과 짙은 여운을 전했다.

‘미스틱의 시조재’ 하림과 조정치가 윤종신과 토크를 펼쳤다. 윤종신을 더해 ‘신치림’으로 호흡을 맞춘 세 사람은 “벌써 10년이다”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윤종신은 내년에 앨범을 내자며 제안해 기대를 높였다. 하림은 2001년 발매된 ‘고해성사’ 라이브 무대로 감성을 선사했고, 윤종신은 조정치의 기타 연주에 맞춰 ‘본능적으로’를 불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이자 대세 신인으로 등극한 빌리(시윤, 츠키, 션, 수현, 하람, 문수아, 하루나)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문수아는 “누구나 가지고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내면의 자아, 우리들의 B-side(비 사이드)를 표현하겠다”라며 빌리를 소개했다. 데뷔곡 ‘RING X RING (링 바이 링)’과 데뷔 후 반응에 대해 하루나는 “독특하다는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고, 랩 메이킹에 참여한 문수아와 시윤은 “랩을 잘 녹여낼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열심히 썼다. 그만큼 우리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빌리는 ‘snowy night (스노이 나이트)’ 무대로 따뜻한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자아냈다. 

‘미스틱 메이드’를 함께한 시청자들을 위한 빌리 하람과 루시 신광일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미스틱스토리에서 제작한 수지와 백현의 ‘Dream (드림)’ 듀엣 무대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윤종신을 필두로 조정치, 하림, 민서, 손태진, 루시, 빌리는 독보적인 미스틱스토리만의 특색과 매력을 뽐내며 아티스트 파워를 자랑, 이에 2022년 미스틱스토리의 패밀리 콘서트를 소망하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다.

빌리는 “너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 열심히 더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하림은 빌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민서는 “기분도 좋고, 연말 분위기도 좋았다”고 말했다. 손태진은 “연말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루시는 “멋진 아티스트 선배님들과 함께 있다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종신의 ‘환생’을 다함께 부르며 ‘미스틱 메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네이버 NOW. ‘MYSTIC MADE’ 화면 캡처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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