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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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장기용, 이별 준비 '오열'…최고 9.6% [종합]

기사입력 2021.12.18 08: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장기용이 눈물의 포옹을 나눴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 11회에서는 사랑하기 때문에 서서히 이별을 준비하는 하영은(송혜교 분), 하영은 마음을 알기에 큰 슬픔을 느낀 윤재국(장기용)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의 마음이 오롯이 담긴 눈물의 포옹 엔딩은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였다. ‘지헤중’ 11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앞서 윤재국을 가슴으로 키운 어머니 민여사(차화연)는 하영은에게, 윤재국과의 사랑을 포기할 수 없다면 자신이 죽거든 만나라고 했다. 이를 들은 하영은은 그대로 굳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를 결코 윤재국에게 티내지 않았다.

이후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자신과 함께 할 시간이 얼마 없다면 무엇이 하고 싶은지 물었다. 그렇게 소소한 행복을 이야기한 뒤 하영은은 “하고 싶은 거 다하고 나서 우리 헤어질까?”라고 물었다. 덤덤하게 이별을 말하는 하영은을 보며 윤재국은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윤재국 또한 하영은이 왜 자신에게 이별 이야기를 꺼냈는지 알게 됐다. 하영은이 자신 때문에 이 모진 말을 들었을 거란 생각에 윤재국의 마음은 무너졌다.

윤재국은 “내가 사랑한다는데, 내가 그 여자가 아니면 안 되겠다는데, 어떻게 그 여자한테 그런 말로 협박을 해요?”라고 울분을 토한 뒤 차갑게 돌아섰다. 이어 윤재국은 하영은을 보자마자 와락 끌어안은 채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하영은은 윤재국의 눈물을 보며 마음속으로 “우리의 이별이 다 같은 이별이 아니기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가 하면 ‘지헤중’ 11회는 남편 곽수호(윤나무)와 이별을 생각하는 전미숙(박효주)의 아픔도 보여줬다. 암 진단 후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고통 속에서 전미숙은 “놓는 것도 사랑”이라며 헤어짐을 준비했다.

‘지헤중’은 후반부에 접어들며 여러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줄 수 있는 거 다 주고 잘 헤어지는 것보다 찐한 멜로는 없다”는 극 중 대사처럼 ‘지헤중’ 속 인물들은 각자 특별한 헤어짐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18일 ‘2021 SBS 연예대상’ 방송으로 인해 결방된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2회는 오는 24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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