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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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한화에도! 정은원, 생애 첫 황금장갑 영예 [골든글러브]

기사입력 2021.12.10 18:19 / 기사수정 2021.12.10 18:23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정은원이 생애 첫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한화에서는 6년 만에 배출한 골든글러브다.

정은원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표 304표 중 121표를 획득하며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한화 소속의 골든글러브는 2016년 김태균의 지명타자 부문 수상 이후 5년 만이다. 한화 2루수로는 두 번째로, 2013년 정근우 이후 8년 만. 당시 정근우는 FA 이적 후의 수상으로, 순수 한화의 2루수로는 정은원이 최초다.

올 시즌 정은원은 팀의 주전 2루수로 139경기에 나와 수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85안타 6홈런 39타점 85득점 타율 0.283의 성적을 남겼다. 105개의 볼넷을 골라 KBO 역대 최연소 100볼넷 기록을 작성했고, 출루율은 0.407로 리그 7위에 자리하며 한화의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했다.

비록 팀은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며 어깨를 펼 수 있게 됐다. 수상 후 정은원은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께 제일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빠른 시간 내에 좋은 선수로 클 수 있게 도와주신 구단 관계자,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야구 하면서 잘 가르쳐주셨던 모든 지도자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더 노력 많이 해서 이런 골든글러브 같은 좋은 상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삼성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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