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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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신스 "父, 음악하겠단 말에 2년간 연락두절" (쇼미10)[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04 08:1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쇼미' 신스가 아버지와의 서먹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10'에서는 TOP4가 된 비오, 신스, 쿤타, 조광일 중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무대가 펼쳐지기에 앞서, 파이널 무대를 준비하는 TOP4와 프로듀서들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스는 "제가 파이널까지 오게 될 줄 몰랐다"라며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난 네가 주인공이 될 줄 알았어. 네가 안 됐으면 '신스가 주인공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던 내 입장이 이상해지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코는 "프로듀서인데 안목이 틀렸다는 건 치명적인 거다"라며 공감했다. 신스는 개코와 코드 쿤스트가 준비한 비트를 들은 후 "제가 어떤 걸 잘하는지 캐치하고 만들어주시니까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 최고였다"라고 전했다. 

신스는 "저는 사실 '쇼미더머니'에 안 나오려 했었다. '30살 올해가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이 있었다. 20대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고생하고 안 되는 걸 계속 잡고 있는 느낌이 싫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제 야망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UP해'를 통해 온 힘을 다해 살아왔던 자신의 앞날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고, 1라운드 현장 평가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 무대 시작 전 공개된 영상에서는 신스가 아버지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신스는 "아빠를 1년 정도 못 뵀다"라고 말했고 신스의 아버지는 "딸이 편한 길을 갔으면 좋겠는데, 어려운 길을 가겠다고 하니 걱정이 됐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스 또한 눈물을 흘리며 "연락 못 해서 미안하다. 아빠가 반대를 한 걸 하겠다고 한 게 미안해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신스의 아버지는 "애지중지 키운 딸이다. 대학도 장학금 받아서 가고 너무 기특했다. 그런데 갑자기 음악을 하겠다고 하니 놀라기도 하고, 화도 났다"라고 밝혔다. 신스는 "아빠에게 음악을 한다고 했을 때 아빠가 네 마음대로 할 거면 나가 살라고 했다. 실제로 2년 동안 연락이 안 됐었다. 그후로 미안해서 대전으로 내려가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신스는 "이제 딸 음악 응원해주는 거야?"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응원해줘야지"라고 말하며 "신스 파이팅!"을 외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스는 마지막 무대에서 'SIGN'을 열창하며 과거와 달라진 현재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한편 조광일이 우승, 신스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Mnet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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